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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박창석 군위군의회 부의장, 도의원 출마 선언

admin 기자 입력 2018.02.11 18:37 수정 2018.02.11 06:37

“통합신공항유치 군위를 국제도시로 이끌겠다”

↑↑ 박창석 부의장
ⓒ N군위신문
박창석 군위군의회 부의장(53·자유한국당)이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 군위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창석 부의장은 “지난 4년여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의 동력이 없어 너무나 아쉽고, 전국 최고수준의 초고령화 사회, 선거로 군민과 민심이 너무나 갈라져 있는 등 이런 문제를 두고만 볼 수가 없어서 지역의 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도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일자리가 없으니 젊은 사람이 없고 지역 생산과 소비가 줄어드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자신이 나서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했다.

또 “정치인들은 남 탓만 하며, 심지어 이틈을 이용해 정치적 편 가르기를 하고 뒤에서 싸움을 조장하는 것은 이제 사라져야할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창석 부의장은 군위발전 동력을 위해 통합신공항을 반드시 유치해 군위를 국제도시로 이끌어 내겠다는 뜻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그 길 만이 인구가 증가하고 일자리가 생기며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둘째, ‘군위 일꾼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힘에 부쳐 농사일이 힘든 고령화된 농민을 위해 중소기업이 외국인 산업연수생 도입으로 인력난과 노동력을 해소하듯 농업에도 이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500명 정도의 농업연수생과 이들을 관리할 각 읍면 10~15명의 영농관리자를 선발하면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력 해소가 동시에 가능한 ‘일거양득’이라는 주장이다.

셋째, 읍면별 요양시설 건립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늙고 병들어 피할 수 없이 가야 하는 요양시설이지만 한동네 아는 사람끼리 대화와 말벗이 되며 여생을 보내도록 배려하는 것이 사회의 몫”이라는 설명이다.

마을회관을 확대해서 먹고 자고 함께 생활하는 공동생활관을 만드는 등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넷째, “사람중심 선거에서 정책중심 선거로 의식변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했다. 선거에서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비겁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다.

줄서기, 편 가르기가 난무하는 사람중심의 정치풍토가 지속되는 한 군위의 발전은 요원하며 그 폐해와 갈등은 결국 군민들의 몫이라며 대승적 판단을 기대했다.

지난 4년간 의정생활의 보람과 아쉬움에 대해서도 소회를 내비쳤다.
군위역에서 원산, 연계리를 잇는 교량설치, 할매 할배 스포츠센터 유치, 군위댐 직하류 사업 예산 추가 확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등의 사업추진을 보람으로 꼽았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팔공산 터널 국도 28호선을 의흥면 이지리 사거리까지 연장, 산성·우보·의흥·고로면의 접근성을 개선해 삼국유사가온누리의 성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군위·소보·효령면 지역은 대도시와 인접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대구·구미와 함께하는 경제벨트 구축 등 획기적인 발전구상도 제시했다.

박창석 부의장은 군위군 의흥면 출신으로 대구미래대학교 졸업했다.
의흥면평생학습마을 추진위원장, 의흥면청년회 회장, 새누리당 군위군청년분과 위원장, 군위군청년연합회 회장, 경상북도 청년연합회 감사, 경상북도 청년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초선의원으로 군위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17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로서 6.1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창석 부의장이 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해 이미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김휘찬 의원과 박창석 부의장간의 양자 대결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당초 농협조합장 20년 경력의 김 의원 인지도에 비해 박 부의장이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통합신공항 유치 전면에 나선 박 부의장이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 아직 4개월의 기간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누가 이길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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