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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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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 22일 ‘일본 죽도의 날’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독도 영토도발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일본 시마네현은 매년 2월22일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행하고 아베 정부는 6년 연속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 침탈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마네현의 관련 조례의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또 김 도지사는 일본이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에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토로 기술하고 지난달 도쿄 중심가에 영토ㆍ주권전시관을 개설한 점을 지적하면서 영토·주권 전시관의 즉각 폐쇄와 고교 학습지도요령 개정 초안 독도영유권 명기의 삭제를 요구했다.
김 도지사는 이어 항일 투쟁 후손을 중심으로 한 경북의 유림이 독도를 찾아 대한민국 땅임을 다시 한번 하늘에 알리는 고유제 등을 하는 등 민간의 독도수호활동을 통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이날 도청 규탄성명에는 (재)독도재단, 경북도 독도위원회,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독도(나라)살리기국민운동본부, 독도평화로타리클럽 등 독도관련 민간단체와 안동경안고, 포항해양과학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이날 오후 울릉읍 도동 소공원에서 개최된 일본 시마네현 소위 ‘죽도의 날’ 폐기 범도민 규탄 결의대회에 참석해 일본의 집요한 독도 침탈 야욕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북도·울릉군,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재)독도재단 등 독도관련 기관단체와 울릉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