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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6·13지방선거 레이스 “본격화”

admin 기자 입력 2018.03.11 22:12 수정 2018.03.11 10:12

자유한국당 공천 접수…불 붙은 공천 경쟁

ⓒ N군위신문

자유한국당 후보자 공천 신청이 시작되면서 얼어 붙어 있던 지방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 올라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당 경북도당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공모를 당초 4일부터 8일까지 였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은 11일까지 연장하고 10일까지였던 기초의원은 13일까지로 접수기간이 각각 연장됐다.

이번 선거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그 밖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각 시·도당에 접수한다.

이 같은 공천일정이 시작되면서 선거에 나설 후보군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정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는 군위군은 지역정서에 따라 대다수 입후보 예정자가 자유한국당공천을 희망하고 있어 후보간 난립 양상에 따른 과열조심 마저 일고 있다.
따라서 공천 경쟁을 두고 입후보자간 한판대결이 불가피 할 정망이다.

이번 선거는 공천방향에 따라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 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다 지역 경쟁 또는 인물 경쟁이 초점으로 부각될 관측이 높으며 당이 정한 률에 맞춘 막판 표심의 풍량계가 어느방향으로 쏠릴지가 본선보다 더 큰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군위군수 선거는 김영만 현 군수와 장욱 전 군수의 리턴 매치에 홍진규 경북도의원이 가세했다.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며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을 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에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심 전략공천을 바라고 있는 분위기다.

장욱 전 군수는 지난달 12일 오후 3시 군위청년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했던 홍진규 경상북도의원은 한발 앞선 행보로 주민들의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군위군수 출마 선언이후 지난달 8일에는 군위삼국유사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열어 당원,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군위군 지역의 현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군위군수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무주공산이 된 경북도의원 선거는 일찍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실제로 자유한국당 현역 군의원 2명이 릴레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지난해 12월 군위군의회 김휘찬(66·사진)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군위군 지역 경북도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군위농협 5선 조합장을 통해 취득한 다양한 농정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군위 발전에 헌신하고자 6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민의 다양한 요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군위를 살맛 나고 희망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경북도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특히 역사·문화·관광자원과 풍부한 수자원, 명품농업 등 경제와 문화가 잘 갖춘 작지만 강한 군위, 신 도청 시대적 이점을 더해 골드 타임이며 도내 1시간, 전국 2시간대의 도로와 철도건설, 문화융성시대, 투자유치 1조 원 확보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밝혔다.

다른 한 명은 군위군 지역 경북도의원 예비후보자는 박창석(53·사진) 군위군의회 부의장이다.
박창석 부의장은 지난달 8일 군위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 4년여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발전의 동력이 없어 너무나 아쉽고, 전국 최고수준의 초고령화 사회, 선거로 군민과 민심이 너무나 갈라져 있는 등 이런 문제를 두고만 볼 수가 없어서 지역의 위기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고자 도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통합공항을 유치해서 지역에 인구 증가,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고, 경기 활성화 등 군위를 국제도시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 좋은 정책으로 더 살기 좋은 군위를 만들어 낼 것이며, 군민이 잘사는 군위를 만드는데 온 정열을 쏟겠다”고 했다.
한편 김휘찬 예비후보와 박창석 예비후보 모두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예비후보 기탁금은 △군수 200만원 △도의원 60만원 △군의원 40만원이며 선거사무장과 사무원은 군수 3인, 도의원과 군의원 2인 이내로 제한된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3일 여의도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의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및 6·13국회의원 재보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박영문 전 KBS미디어사장을 임명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2일 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거를 총괄하는 공천관리 위원장에 3선의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을 선출했다.

또 부위원장겸 간사에는 백승주 의원(구미 갑)이 선출됐으며 운영위는 경북도당 위원장에 김석기 의원(경주)을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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