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재경군위군향우회장(66세, 대산재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군위군 산성면사무소에서 명예 산성면장으로 위촉·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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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변예지 산성면장과 면직원, 이장, 주민, 향우회원들을 비롯해 김영만 군수, 군위군의회 김영호 의장, 권성태 총무과장, 김운찬 군위교발위 사무국장, 배성기 기획감사실장, 송중길 민원봉사과장, 배도원 산성치안센터장, 배춘정 군위농협산성지점장, 이규호 산성우체국장, 박택관 산성면이장협의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위촉· 취임식은 내빈소개, 국민의례, 명예면장 약력 소개, 명예면장 위촉패 전달, 축하꽃다발 전달(의장, 지인 등), 명예면장 인사, 축사(군수, 의장),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영만 군수는 이종철 재경군위군향우회장에게 산성면 명예면장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군위군의회 김영호 의장과 이재동 새마을지도자 회장, 사공인자 새마을부녀회장, 김경화 여성농업경영인 부회장, 손귀자 생활개선회장, 윤팔선 콩잎김치 대표, 경주이씨 군위군종친회 대표가 이종철 명예면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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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종철 명예면장은 이날 명예면장 위촉을 기념하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면서 고향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종철 명예면장은 취임사에서 “명예면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이 되지만 항상 산성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출향인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폭넓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고향발전과 홍보를 위한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했다.
김영만 군수는 축사를 통해 “신임 이종철 명예 산성면장께서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의 여론도 폭넓게 수렴하여 일선행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산성면의 발전뿐만 아니라 군위군의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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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의장은 축사에서 “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회사 경영의 노하우와 풍부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달라”고 했다.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촬영, 오찬이 이어지며 마무리됐으며, 이종철 명예면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고향사랑을 담은 기념품을 전달해, 또 한 번 훈훈함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1999년부터 명예 산성면장 직을 맡으며 산성면과 군위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윤진기(우창위니아 대표이사)씨의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운 명예 산성면장의 위촉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위촉된 이종철 명예 산성면장은 산성면 화본리 출신으로 산성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등 유·청소년기를 고향에서 보낸 산성 토박이로서 부인 최형란씨와 1남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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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력으로는 아경장학재단 부이사장, 대산재단 이사장, 백광금속 회장, 재경 군위군 향우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군위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낌없는 고향 사랑>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출신인 이종철 산성면 명예면장은 남다른 애향심으로 주민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왔다.
특히 고향 산성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이종철 명예면장은 지난 2011년 산성면지역발전기금(산성면 보건지소 건축지원)으로 1천만 원을, 군위군 교육사업 발전에 1백만 원, 산성면 노인잔치에 80만원을 지원했다.
그리고 2012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고향 산성면에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가정의 달 5월에는 산성면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100명이 넘는 고향 주민들에게 무료로 건겅검진을 받게 하는 등 어르신 공경과 나눔의 마음을 실천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5년 9월 재경군위군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고향의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제40회 군위군민체육대회에 참석시 1천만 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정기적으로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는 한 포럼에서 기업인들이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답해야 할 때라며 “기업인들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존재로 국민을 이끌어가고 국민과 더불어 살면서 존경받고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로 거듭나야 하는 시기”라며 “가치를 순환시키는 셰어링(나눔)으로 대의를 실현하자”고 말했다.
김용옥 교수가 기업인들에게 던진 ‘나눔’의 화두에 가장 어울리는 기업인이 바로 이종철 산성면명예면장이 아닐까.
무엇보다 이종철 명예면장은 이 시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표상이다. 그는 자신의 영달이 아닌 소외된 이웃 위해 헌신하고 나눔과 베풂에 인색하지 않다.
청년기 고향을 떠나 아무 연고도 없는 서울로 상경한 이종철 명예면장은 신문배달과 인쇄소 청소 등 밑바닥부터 시작하여 우여곡절을 겪으며 1997년 동성금속을 설립, 지금의 성공을 일궜다.
맨손으로 시작했기에 그 누구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들의 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었던 이종철 명예면장은 부를 쌓아두지 않고 베풀었다.
그는 “제가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것은 아니지만 노력한 것보다 좀 더 큰 대가와 보상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렇게 받은 것은 온전한 제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지난 2010년 11월 20일 ‘혼자 빨리 보다 함께 멀리 가겠습니다’라는 취지의 대산재단을 설립했다.
고향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사재를 출연한 대산재단은 생활 및 환경이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인성이 반듯한 미래인재에 대한 장학사업과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의 사회봉사활동을 돕고 있다.
그동안 재단에서는 7기에 걸쳐 대산재단 장학금을 지급했고, 6기에 걸쳐 이종철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또 영통종합복지관, 서호 노인복지관, 성프란치스코여성장애인복지관,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수녀원 등을 후원하며 ‘보다 따뜻한 세상’, ‘서로 함께 하는 사회’라는 재단의 설립취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종철 명예면장은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성심껏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가꾸어 간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분명 행복해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종철 명예면장 약력>
△산성초등학교 39회 졸업
△대성중학교 6회 졸업
△경안고등학교 13회 졸업
△아주대학교 최고경영자과장 졸업
△前 재경산성면향우회 회장
△아경장학재단 부이사장
△대산재단 이사장
△백광금속 회장
△재경군위군향우회 회장
△군위군 군민상 수상
△아주대학교 경영인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