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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택 회장 |
ⓒ N군위신문 |
군위군(연식)정구협회장에 박병택 회장이 취임했다.
군위군(연식)정구협회는 지난 1월 13일 연식정구장에서 집행부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경기를 열고,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경기 후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17년도 사업실적결산, 2018년도 사업예산안을 상정 처리하고 기타안건 등을 협의했다.
그리고 임원 개선을 통해 △회장 박병택 △수석부회장 이재희 △부회장 박성기 △감사 박영춘 △전문이사 윤현우 △관리이사 조광수 △경기이사 최규환 △정구지도자 함현숙 그리고 이사에 이상태, 이우태, 김두용, 김영순, 김종국, 박만복 등을 선출 선임했다.
박병택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구를 누구보다 아끼는 만큼 정구인들이 마음껏 뛸 수 있게 임기 동안 군위 정구 발전과 회원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박 신임회장은 “군위에는 우수한 정구 인재들이 많다”며 “앞으로 무료 강습회 등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정구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기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정구협회가 올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 및 회원들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만 군수(군위군체육회장)는 격려사에서 “군위군체육회가 발전해 나가고 군위가 스포츠 명문 고장으로 명성을 쌓을 수 있도록 정구협회가 협조해 주기 바란다”며 “군에서도 체육 기반 확충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군위군정구협회는 지난해 열린 제2회 경북협회장기 정구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40대부 준우승, 50대부 3위의 성적을 거둬 군위군의 명예를 한껏 드높였다.
한편 정구는 테니스와 유사한 스포츠로 1890년 일본 도쿄 교육대학에서 값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운 테니스 공 대신 고무공으로 테니스를 친 데서 유래했다.
정구는 테니스와 마찬가지로 네트(높이 1.06m)를 경계로 라켓을 이용해 공을 주고받으며 승패를 가린다. 테니스와 똑같은 규격의 코트(가로 23.77m, 세로 8.23m)에서 경기를 치르며 경기 규칙 역시 상당 부분 비슷하다.
정구와 테니스의 가장 큰 차이는 공에 있다. 정구 공은 백색의 고무로 되어 있으며 지름은 6.6cm, 무게는 테니스 공의 절반 정도인 30~31g다. 라켓도 테니스보다 더 작고 가볍다.
정구는 공이 가볍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매시 등 어깨를 이용한 스윙으로 직선 공격을 하는 테니스와 달리 탁구처럼 커트나 발리 등 손목을 이용한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테니스보다 경기 진행 속도도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