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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정 군위를 위한 정치인이 필요하다

admin 기자 입력 2018.03.23 10:47 수정 2018.03.23 10:47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N군위신문
겨우내 물 부족으로 메말랐던 대지가 최근 내린 눈ㆍ비로 가뭄이 해갈되면서 봄은 잠자는 새싹들과 꽃들을 제촉한다.

바야흐로 선거철이 다가왔다. 오는 6월13일은 제7회 지방동시 선거일이다, 군위의 미래를 책임질 정치인들은 누가 될 것인가?, 누가 되어야 군위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질까?, 군민, 출향인 모두의 관심사다.

차기 군위호를 이끌어갈 수장은 과연 누구인가, 현재 군위군 선거구는 김영만 군수와 장욱 전 군수, 홍진규 도의원이 자유 한국당 공천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군위지역 정가에서는 경선을 제치고 전략공천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은 전략공천은 곧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현재 3명 모두가 한국당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지만 이에 앞서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김영만 군수는 전략공천을 크게 기대하는 눈치다, 그렇지만 경선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경선을 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욱 전 군수도 전략공천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홍진규 도의원이 경선을 고집하고 있어 난감한 입장이다. 특히나 김재원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상실한 현재로서는 전략공천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진규 도의원은 일찌감치 뜻을 굳히고 경선을 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한다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나름대로 지지기반 굳히기에 분주하다.
한국당의 전략공천이 무산되고 경선레이스를 할 경우 김영만 군수는 단연코 무소속 출마로 가닥을 잡고 있다.

장 전 군수와 홍 도의원은 경선에 기꺼이 참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한국당 공천자와 무소속 출마자간 맞대결이 점쳐진다.

경북도의원에는 김휘찬 의원과 박창석 부의장이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다. 경선을 할 경우 박창석 부의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원 선거에는 가(군위·효령·소보)선거구에 김정애 현 의원을 비롯한 5명이, 나(우보·의흥·고로·부계·산성)선거구에도 심칠 현 의원을 비롯한 5명이 공천을 신청해 놓고 지지기반 다지기에 분주하다.

누가 군수가 되고, 도의원, 군의원이 되고는 현명한 주민들의 손에 달렸다, 용기와 지혜와 덕을 겸비한 참신한 인물은 과연 누구인가? 어떤 인물이 군위의 대변자로 선출되던 누군가는 된다는게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군위의 미래를 책임질 확실한 인물을 선출하자는 것이다.
현재 군위는 전국 최고령, 인구 최하위, 재정자립도 최하위 수준인데다 선거로 분열된 민심 또한 최하위다.

이제는 선거로 얼룩진 당파싸움은 그쳐야 한다. 오직 군위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다소 노선이 틀리더라도 군수, 도의원, 군의원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군위군은 예로부터 천혜의 자연유산과 인심 좋은 고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최근에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귀농ㆍ귀촌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통합대구공항이전지로 선정되면서 기회의 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제 우리 군민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이 답이다. 주민의 대변자로 지혜롭고 현명한 지도자, 정치인은 과연 누구를 선출해야 할까?

군위군민들 다가오는 6ㆍ13지방선거에서 편가름 없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출향인들 또한 현명한 지지를 보내야 한다.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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