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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광 前 울산지방법원장, 변호사로 새출발

admin 기자 입력 2018.04.05 15:55 수정 2018.04.05 03:55

대구 범어동 법무법인 중원 합류, 4월2일 업무시작

ⓒ N군위신문

↑↑ 이기광 변호사
ⓒ N군위신문
이기광(63·사법연수원15기) 전 울산지방법원장이 4월 2일부터 대구 범어동 법무법인 중원에서 변호사 업무를 시작했다.

이 전 원장은 군위군 효령면 출신으로 효령초와 군위중, 대구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5회)에 합격, 사법연수원(15기)을 거쳐 1986년 3월1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판사로 법관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구지방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판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의료전담부, 행정부), 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뒤 울산지방법원 법원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2월 12일 32년간의 법관 생활을 끝내고 퇴임했다.

고교 시절 농업용 약제에 중독돼 두 다리가 불편한 장애(뇌병변장애 2급)로 살아온 그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재판 진행으로 2013년 대구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법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 대구판례연구회의 회장직을 3년간 역임하면서 회원들의 발표문을 모은 연구논문집 ‘재판과 판례’를 발간하는 등 지역 법률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전 원장은 3월 29일 대구소재 아사다라에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말처럼 어느때 어느 곳의 삶이라도 내 삶이 아닌 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에 메이지 않고 지금 이 자리 또한 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주어진 역활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351, 301호(범어동, 법무빌딩), 전화번호는 053) 214-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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