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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애향심으로 도약하는 고향발전에 정성을 다하겠다”

admin 기자 입력 2018.04.05 15:57 수정 2018.04.05 03:57

출향인 김오현 이사장·김석좌 신부, 군위 방문

↑↑ 김석좌 신부, 김오현 이사장, 사공화열 발행인
ⓒ N군위신문

출향인 경남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김오현 이사장(고성레미콘㈜)과 김석좌 신부가 지난 3월 27일 고향 군위를 방문했다.

김오현 이사장과 김석좌 신부는 이날 오전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과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박영언 전 군수와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서 사공화열 발행인은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김오현 이사장과 김석좌 신부께서 변화하는 고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향 군위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영언 전 군수는 “타지에서도 군위인으로서의 명예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오신 김오현 이사장과 김석좌 신부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 고향이 천년의 영광과 자긍심으로 대구·경북 관문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오현 이사장은 “비록 몸은 멀리 있지만 고향 군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군위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석좌 신부는 “출향인들은 어디서 군위얘기만 들어도, 지나다가 군위 상표만 봐도 가슴이 뛰고 귀가 솔깃해진다”라며 “언제나 고향이 잘되고 고향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오현 이사장과 김석좌 신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에 위치한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과 ‘청소년수련원’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서 김석좌 신부는 “故 김수환 추기경은 자신을 ‘바보’라고 할 만큼 낮은 자세로 고귀한 영적 사랑을 국민들에게 나눠 준 큰 어른이었다”며 “오늘 김수환 추기경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공간이 열렸다.

김 추기경이 전한 사랑과 평화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김 추기경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오현 이사장과 김석좌 신부는 김영만 군수와 저녁 만찬을 함께 했으며, 이 자리에는 김 군수를 비롯 군위군 신순식 부군수 및 권성태 총무과장, 박영언 전 군수, 박창석 군위군의회 부의장, 손경근 자연보호군위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만 군수는 “늘 고향 군위의 발전과 장학기금 조성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하다. 우리 모두가 군위발전을 이끄는 주인공이니 다음 세대에 멋진 군위를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언 전 군수는 “출향인들과 군민이 힘을 모아 고향 군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고향이란 단어는 언제나 말만 들어도 그리움과 향수에 절로 설레게 한다. 이곳엔 선산도 있고 친구와 지인이 남아 있는 저의 소중한 고향”이라면서 “고향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석좌 신부는 “군위군민은 물론 출향인들이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라는 울타리를 치고 그 속에서 출향인 모두가 고향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진솔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군위 발전이 크게 앞당겨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 군위군 효령면의 명예면장인 김오현 이사장은 고향마을 지원사업, 불우청소년돕기, 체육회기금과 군위교육발전기금 기탁, 노행리 마을표지석 및 군위군 표지석 건립, 조경나무 기탁 등에 많은 지원을 했다.

또 효령면 경로잔치 등 매년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금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군위군 발전기금을 비롯 (사)군위군교육발전기금으로 수억 원을 기탁했다.

이외에도 효령면 이장들과 노인회관 등에 군위신문 보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석좌 신부는 1966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함양·사천·진영·산호동·남지·고성본당 주임, 사회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1983년부터 예수의작은마을 원장을 겸임했으며 2009년 12월 은퇴했다. 지난 2016년 사제 수품 50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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