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향우소식

애뜻한 고향사랑…출향인의 귀감 “이윤희 회장”

admin 기자 입력 2018.04.05 15:59 수정 2018.04.05 03:59

남다른 애향심 군위인 긍지 함양에 앞장
철강원료산업 선두주자
나눔과 봉사 지역발전 견인
재부향우회 창림멤버 애향활동

↑↑ 이윤희 회장
ⓒ N군위신문
이윤희 재부군위군향우회 상임고문(74)이 지난 3월 24일 오후 1시 고향 군위를 방문,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과 정담을 나눴다.

사공화열 발행인은 “출향 후에도 꾸준히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위는 경북도청 이전을 맞아 새로운 삶터로서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어디서도 ‘군위인’이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외 군위인 모두가 함께 노력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윤희 상임고문은 “항상 환대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미력이나마 고향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윤희 상임고문은 고향의 발전된 모습과 소중함을 실감하고 훈훈한 고향의 정을 느끼면서 부산으로 돌아갔다.

<正道경영… 꾸준히 품질개선>

군위군 군위읍 출신인 이윤희 재부군위군향우회 상임고문은 부산·김해지역 중견기업인 ㈜태금정과 수한기업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철강원료산업의 선두주자로 철스크랩의 수거율 증대와 재활용 촉진을 통해 환경보전의 역할을 담당한 점, 그리고 수입 철스크랩의 대체율을 확대해 철강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윤희 대표는 자원재활용업계에서 36여년의 관록을 지닌 베테랑으로 꼽힌다. ‘철스크랩은 쌀’이라는 확고한 자부심으로 최고 품질의 철스크랩을 제강사에 납품해 업계의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다.

이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제품경쟁력 향상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인재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로 그는 계층·직능별 맞춤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실질적 업무능력 배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신기술 습득을 독려하기 위해 선진국의 산업시찰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제품 개발에도 든든한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기존 관행이나 습관에만 안주하는 정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 교육은 물론 가공시설 현대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희 대표는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이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데도 공을 들인다.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노사 상생의 길을 모색한다. 이는 동종업체들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경영인으로서의 면모도 여실 없이 보여주고 있다.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의 신념하에 공정거래질서를 준수하며 기업간의 협력체제를 통한 유대 강화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또한, 공공사회질서 관계법령 또한 성실히 준수하는 정도(正道)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나눔’과 ‘봉사’로 지역발전 견인>

이윤희 대표는 기업가이면서도 한국BBS부산광역시연맹 회장, 부산구치소협의회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사 등을 맡아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있는데, 그는 두 아들의 결혼축의금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특히 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었다.
2007년부터 한국BBS부산광역시연맹 회장을 맡아오고 있는 이윤희 대표는 10년 동안 리더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사랑의 교실 운영, 부모교실, 상담 등을 지원하고 저 소득층 및 한 가정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한 사랑의 교실은 이윤희 대표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또한 BBS청소년대상 시상, 청소년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문화와 청소년 문화존 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청소년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며 예전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요즘에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또 현재 교정위원으로 대구청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희 대표는 지난 2016년 6월, 취임식을 가진 후 각 기관 협의회를 방문하고 격려했다. 소통과 화합의 정책을 펼쳐 화기애애한 분위기 조성으로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단체로 위상을 올렸다.

그동안 화합과 친목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수용자의 안정적인 수형생활과 출소 후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정책으로 대구청과 원활한 공유로 활동할 것이다.

특히 나라사랑 일환인 ‘독도수호궐기대회’를 위해 독도를 방문한 것은 교정위원 대구청연합회의 큰 위상과 사기진작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나라사랑의 한 획을 긋고 왔다.

또한 혹서기에는 18개 교정기관을 방문해 전 수형자에게 5만2천여 병의 생수를 지원해 안정적인 수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또한 그의 사랑이 그대로 전달됐다.
특히, 창원소망원을 방문한 것도 큰 감동으로 남아있다.

소망원은 건강상 형집행을 계속할 수 없는 형집행정지자중에서 가족이 없는 환자를 위해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추석과 설날을 맞이해 소망원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이윤희 대표는 부산불교연합신도회 2대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윤희 대표는 200만 부산 불자들의 역량을 한데 결집하여 사회복지 향상 등을 실천하며 부산불교연합신도회를 수행공동체, 불교는 물론 부산과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행단체로 만드는데 앞장섰다.

이외에도 회사가 소재한 김해시의 불우이웃을 꾸준히 돌보고 있으며,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해외노동자와 자녀 돕기, 다문화가정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몽골 등 해외 기아·질병 돕기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그는 2008년 법무부 장관 표창, 2011년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베품’ 부문 으뜸장, 2012년 국민포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애틋한 고향사랑… 출향인의 귀감>

이화만리(李花萬里)의 ‘李花’ 대신 이윤희 대표의 고향사랑 실천을 넣어 애향만리(愛鄕萬里)라 부르고 싶다.

이윤희 대표는 고향의 인재양성에 각별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 1억원 넘게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또 고향 군위군 출신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학업 열정을 격려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재학·입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전달했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전원이 부산대학교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고향의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군위신문 보내기 운동과 군위신문상 공동시상으로 애향심 고취와 군위인 긍지를 함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재부향우회 창립멤버로 향우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4회에 걸쳐 회장을 역임하며 기금조성 및 회원 확충 등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재부군위군향우회 상임고문, 군위군전국향우인골프연합회 고문으로 활동하며 향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고향사랑으로 그는 2003년 자랑스런 군위군민상을, 2011년 군위군수, 2017년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티끌모아 행복나눔>

‘산류천석(山溜穿石)’, ‘티끌모아 태산’같이 작은 것을 모아 큰 것을 만드는 것처럼 작은 정성을 모아 큰 기쁨 만들고 있는 이윤희 대표.

평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싫어하는 이윤희 대표지만 그의 열정적인 봉사활동은 숨길 수가 없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그의 따뜻한 나눔과 봉사는 심폐소생술처럼 지역사회를 숨 쉬게 만든다.

마케팅 분야의 일인자인 필립 코틀러 박사는 사회공헌에 대해 ‘하면 좋은일’이 아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겸손함과 배려가 묻어나는 이윤희 대표의 행복나눔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