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은 특별 방역팀을 꾸려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일까지 군위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외부 기생충 구충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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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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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장에 나가보면 소들이 털갈이를 하면서 많이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봄철에는 외부 기생충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소의 피부에 감염되기 쉬운데 심한 경우 털이 많이 빠지면서 그 부위가 벌겋게 달아오른다. 이러한 피부 질환은 소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함께 식욕저하와 증체량 저하를 불러오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구충을 해야 한다.
이에 군위축협 특별 방역팀은 진드기, 이, 개선충 등의 외부 기생충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독성이 적으며, 잔류 또는 축척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의 연령에 상관없이 임신중에도 사용 가능한 소독약으로 2회에 걸쳐 축산농가에 직접 방역을 실시했다.
특별 방역팀이 방문한 축산농가에서는 “개인적으로 매년 구충 방역을 하기가 힘들고, 올해도 언제 할지 고민하던 차에 때마침 군위축협에서 구충을 해주니 반가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같이 든다.”며 “구충 방역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이 축산농가의 마음을 읽고 헤아려 주는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했다.
군위축협 조합장은 “축산농가가 가장 신경을 써야할 부분인 가축의 외부 기생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구충 방역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축산농가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봄철 외부 구충 방역을 실시하여 농가 실익 증진에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