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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6. 1 지방선거>군위군수선거 대결구도 윤곽

admin 기자 입력 2022.03.04 11:31 수정 2022.03.04 11:31

3자대결 구도 형성
국민의힘 공천이 최대 변수
후보 단일화 관전 포인트

ⓒ N군위신문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위군수 선거 대결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 전망은 제20대 대통령선거(3월 9일) 결과에 따라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에 고삐를 죌 변수를 안고 있어 아직은 안개 속이다.

전·현직 군수 간의 네 번째 리턴 매치로 예상됐던 군위군수 선거가 김진열 군위축산업협동조합장의 가세로 삼자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수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김영만 현 군수(70·국민의힘), 장욱 전 군수(68·국민의힘), 김진열 군위축협조합장(63·국민의힘) 등 3명이다.

이들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 공천 결정에 따른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특히 지지층이 겹치는 장욱 전 군수와 김진열 조합장 간 향후 정치 행보에 주민들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이들의 단일화 성사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두 후보는 단일화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당초 군위지역은 김 군수를 지지하는 세력과 장 전 군수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크게 양분됐다.
그러던 중 김진열 조합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그에 따른 지지세력도 만만찮게 늘어나면서 후보 단일화가 새로운 이슈로 등장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영만 군수는 30년 후 소멸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산고 끝에 지난해 통합신공항 유치에 성공한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 등 대형사업 해결을 위해 업무의 연속성이 가장 중요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군위의 미래를 보장하는 통합공항건설과 대구시 편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바람이 전반적인 정서로 굳어지고 있다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선거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번 선거에서 실패한 뒤 일찌감치 표밭갈이에 나섰던 장욱 전 군수는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지인들의 대소사를 적극적으로 챙기는 등 평소 일상과 다름없는 행보로 조금씩 지지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장욱 전 군수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군위를 만들기 위해 정직하고 경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선출해 군위의 미래를 확실히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 명품도시 건설과 군민중심 행정, 능력 위주의 인사,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상식이 통하는 순리의 정치, 경제가 살아나고 활력이 넘치는 군위,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복지 군위를 완성해 군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군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지방선거는 군위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꿈과 희망의 군위로 재도약할 것이냐 아니면 부도덕한 행정을 계속 이어 갈 것이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다. 권모술수와 유언비어에 현혹되어 지도자를 선택하면 안 된다. 정직하고 유능한 지도자를 선출해 군위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출사표를 던진 김진열 군위축산업협동조합장은 지난 2000년 조합장에 당선된 뒤 내리 6선에 성공했다.

김 조합장은 “군위군이 민선7기를 거치면서 진영논리로 인한 승자독식 문화가 굳어지어 권력이 사유화돼 민심이 분열되고 서로 반목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라며 “이를 바로잡고 전문경영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위군의 자립경제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군민통합과 부정부패 척결로 깨끗한 정치문화 정착, 다함께 잘 사는 군위,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군위, 소외계층 없는 복지농촌건설을 이루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진영정치를 일소시키고 깨끗한 통합의 새정치를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통합신공항과 대구편입 관련 모든 정보를 공개해 대역사의 추진 과정에서 피해를 보고 소외되는 지역과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합공항건설 지원사업과 개발이익을 투명하게 관리해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조합장은 “이제 군위는 정치도 경제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구감소와 경제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을 구하고 군위에 특화된 새로운 산업의 개발 등 본질적 변화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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