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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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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지난 9일 실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83.7%가 참여하여 경북도 내 최고 투표율과 윤석열 당선인에게 83.19%가 표를 던져 전국 1위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에 대한 군위군민들의 강렬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국민의힘 소속 김형동 의원의 반대로 멈추자, 군위군민과 단체에서는 강력한 유감을 밝히고 탈당계를 제출하려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었으나, 3월 또는 4월 임시회에서 대구편입 법률안을 처리한다는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이야기에 힘을 모아주자는 쪽으로 여론이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 군위군의 투표율에 대한 우려의 관측도 있었으나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사전투표에서부터 도내 1, 2위를 다투며 최종 투표율은 도내 1위로 마무리하며 걱정을 깔끔이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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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고 투표율과 전국 1위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면에는 이번 대선에서 투표 참여를 통해 대구편입에 대한 의지를 모아 다가오는 4월에는 정치권의 확실한 결정을 기대하는 속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전국 77.1%, 경북도 78.1%이고 군위군은 83.7%로 도내 1위이며, 윤석열 당선인 지지율은 전국 48.56%, 경북도 72.76%이고 군위군은 83.19%로 전국 1위이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불과 24만7천여표 차이로 당선이 확정되면서 제 20대 대통령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표차로는 24만표가 넘었지만 득표율로 따지면 0.73%의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개표율 99%를 넘어서야 당선을 확정지어야 할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한 선거였다.
먼저 투표율에 있어서 경북지역은 전체 24개 시군구(포항남·북구) 중 군위군이 83.7%·의성군이 82.8% 등 10개 시군만 80%를 넘었으며, 시 단위에서는 상주시만 유일하게 80.4%를 기록했다.
경북 대표 도시인 포항시의 경우 북구가 78.9%로 비교적 높았으며, 남구는 77.1%로 경북 전체 투표율보다 1%p가량 낮았다.
눈길을 끈 것은 도내 대표적 진보 강세 지역인 구미시(74.7%)와 칠곡군(74.3%)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
이에따라 득표율을 보면 경북지역은 전체 24개 시군구(포항남·북구) 중 군위군이 83.7%·의성군이 82.8% 등 10개 시군만 80%를 넘었으며, 시 단위에서는 상주시만 유일하게 80.4%를 기록했다.
경북 대표 도시인 포항시의 경우 북구가 78.9%로 비교적 높았으며, 남구는 77.1%로 경북 전체 투표율보다 1%p가량 낮았다.
눈길을 끈 것은 도내 대표적 진보 강세 지역인 구미시(74.7%)와 칠곡군(74.3%)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