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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숙자 전 김천교육감 |
ⓒ N군위신문 |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이 지난 15일 ‘공정과 상식의 교육, 경북의 내일을 바꾸겠다’는 슬로건으로 경상북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마 전 교육장은 1981년 3월 영천 북안초등학교 초등교사로 발령받은 후 16년 6개월의 교사 생활을 보내고 1997년 9월 구미교육청에서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해 장학사, 교감, 교장, 기획조정과 정책담당 장학관, 정책과장, 초등과장을 거쳐 지난해 2월 김천교육장을 마지막으로 경북교육의 40년 공직생활(교사 16년 6개월, 교감·교장·전문직 23년 6개월)을 마무리했다.
초등 출신의 교육감 후보로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대구대 사범대에서 중등 일반 사회를 전공했으며,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교육행정전공), 계명대 교육학박사(교육행정 전공),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육행정지도자과정 연수를 마쳤다.
경북교육감 선거는 지난달 25일 김준호 전 경북교육청연구원장, 마숙자 전 김천교육장, 이백효 전 구미교육장 등 경북교육청 출신 출마 예정자 3인이 대구 모처에서 만나 마 전 교육장으로 후보를 단일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교육감 선거에서 초등과 중등이 단일화를 이룬 것은 처음이며 여성 후보가 출마한 것도 처음이다.
이에따라 경북에서 처음으로 초등출신의 여성교육감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3인의 후보 단일화에 따라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앞으로 마 전 교육장과 임종식 현 교육감, 인준희 전 경남교육청 부교육감의 3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마 전 교육장과 임 전부교육감도 단일화에 관심이 있어 최종적으로 이들 둘 중 한명과 임 교육감의 대결로 선거가 치러질 가능서잉 높아지고 됐다.
중등 출신인 김 전 원장과이 전교육장은 단일화를 넘어선 선거과정에서도 마 전 교육장을 적극 돕기로 약속해 중등 교육계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출마를 앞둔 마 전 교육장은 현재 경북 교육을 전례없는 위로 판단하고 그 이유로 공정하 않은 조직 구성, 상식적이지 못한 행정처리 등을 현 교육의 문제로 꼽았으며 임종식 교육감의 4년을 ‘미래비전결여, 전시성 교육실적 강조, 편 가르기, 코드인사’ 등으로 평가하고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쉬웠던 교육행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으로는 ‘교육감실의 문턱 없애기’와 ‘100년 습관과 관행의 벽 허물기’, 각 학교 특성에 맞는 ‘학교재생뉴딜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한 경북교육의 미래를 바꿀 개선책으로 ‘품성교육의 수도 경북’, ‘기초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 확대’, ‘내일(來日)의 내일(My Job)을 찾는 행복한 아이를 위한 교육’, ‘소외되는 아이가 없는 교육’ 등을 제시했다.
한편 마숙자 전 교육장은 경산에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교육감 선거 행보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