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서예협회 이사장에 군위출신의 서예인인 문정(文鼎) 송현수(60)씨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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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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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서예협회는 지난 2월25일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정기총회와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대의원 총 660명 중 615명이 투표하여, 기호 1번 송현수 후보가 323표, 기호 2번 정대병 후보가 266표를 받았다.
이에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협회 선거관리규정 38조에 따라 송현수 후보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제12대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송현수 이사장은 “선한 의지, 헌신의 자세로 한국서예협회가 한국서단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며 “회원이 협회의 시작이며 주인임을 돌려드리겠다. 협회 위상의 재정립과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송 이사장은 공약으로 △협회 위상 재정립과 회원 자긍심 회복 △서예의 초·중등학교 공교육화 추진 △공연, 체험, 학술 등 다양한 서예문화 창출 △영상·미디어위원회 설립 등 온라인 소통 강화 △협회 공식후원사 모집 등을 내세웠다.
문정(文鼎) 송현수 이사장은 경북 군위 출신으로 1986년 서실(書室)을 열고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4~2019년 (사)한국서예협회 부이사장, (사)한국서예협회 대구광역시지회 8·9대 지회장을 역임했다.
1996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14회의 개인전을 했다. 그리고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서예교류전, 2021년 도쿄올림픽 기념 한중일 온라인서예전, 2020년 특별기획3 대구서예오늘전, 2016년 한글 서書x라틴타이포그래피, ㈜이집트 한국문화원 한국문화주간기념 초청전, 2013년 한중 당대 권정찬, 팡따화초대전 초청 퍼포먼스, 2009년 삼국유사 문화축전 산사음악회 퍼포먼스, 2003년 日本 락화락좌 축제 개막퍼포먼스, 1995년 문정 전각선을 선보였다.
또 2014년 한국서예협회 대구 지회장을 맡으면서 2014·2017년 이웃사랑 연하엽서전 2회(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전달),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서예퍼포먼스한마당, 2016~2018년 훈민정음반포기념 한글날서예퍼포먼스 한마당, 2016년 특별기획전1 ‘붓길인생’, 2018년 특별기획전2 대구미래서예공연전 ‘가가호호’, 2019년 3.1운동 100주년 기념 서예퍼포먼스 등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서예가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