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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충혼탑에서 지난 4월 18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주관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문병삼 제50보병사단장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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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사자 유가족의 70년 恨을 해소시키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보훈 정책인 유해발굴사업은 2001년부터 매봉산, 국통산, 마정산, 신방산 등 우리군 주요 격전지에서 이루어졌 왔다.
금번 유해발굴은 다가오는 4월 24일부터 한달동안 효령면 장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효령지역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한 축으로 남침하는 북한군의 발목을 잡아 반격의 기회를 만든 중요한 전투가 치러진 격전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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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삼 제50보병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영원한 책무이며 아직도 산천에 남겨진 선배 전우를 찾기 위해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