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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신문’은 군위의 얼굴이다

admin 기자 입력 2023.10.04 23:25 수정 2023.10.04 11:25

↑↑ 이수만 사무총장
대구경북언론인회
ⓒ N군위신문
‘군위신문’은 지난 10월 5일 창간 2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필자는 전두환 시절 대구 경북에 신문사가 하나뿐일 때 대구매일신문 영양, 청송, 군위군 주재기자를 했고, 그 후에 경북일보 사회부장을 지낸 후 대경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대경신문 대표(발행인 겸 편집인)를 맡아 신문사를 경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신문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특히 인(人)부족 재(財)부족 속에서 한 달에 두 번씩 쉬지 않고 28년이란 긴 세월동안 신문을 발행해 왔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아 수고 해오신 사공화열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군위신문’은 우리의 고향 ‘군위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은 사람을 대표합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이력서에 붙은 사진은 전신이 아닌 얼굴 사진입니다. 얼굴엔 눈, 코, 입, 귀가 있어 보고 냄새를 맡고 말을 하고 들을 수 있습니다.
얼굴만 보면 그 사람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한 달에 두 번씩 배달 되어오는 ‘군위신문’만 보면 고향 군위군내의 소식 뿐만아니라 출향인들 소식까지 소상하게 알 수가 있습니다.
지난 7월1일자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되었고, 공항 유치가 확정 된데에도 ‘군위신문’의 역할과 공로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두 번 변하고 또 한 번이 변하려고 하는 28년동안 나는 과연 ‘군위신문’을 위해서 무엇을 했나 반성도 해봅니다. 이름과 사진이 참으로 많이 보도되었는데, 물질적인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입니다.
오늘의 ‘군위신문’이 있기까지는 발행인과 직원의 공이 제일 크지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군위군을 비롯, 각급기관단체를 비롯한 군위군민, 출향 군위인들의 공도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군위신문’ 애독자들은 신문 발행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돈이 투자된다는 것을 아시고, 구독료를 송금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10만원짜리 광고 하나라도 협찬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제 대구의 ‘군위신문’은 28세 가장 힘있는 청년입니다. 지금보다 뭔가 달라져야 합니다.
‘대구의 군위신문’이란 자부심을 갖고 위풍당당하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한 번 보고 버리는 신문이 아니라 오래 간직하며 참고할 수 있는 소중한 신문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출향인들은 ‘군위신문’의 비상근 명예기자가 되어서 좋은 소식을 접하면 신속하게 ‘군위신문’에 알려서 보도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합시다.
‘군위신문’은 이름 그대로 한 사람의 신문사가 아니라 ‘군위의 얼굴’인 만큼 대구시 군위인들 우리 모두의 신문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 전문가들도 대구시 청사진의 큰 그림에 군위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군수 선거로 인해 많지도 않은 군위군민이 두 패로 갈려져 있다는 것을 늘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 감정은 선거가 끝나면 털어버려야 합니다. 이제 군위군민은 모두 대구시민 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모두가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모두 뭉쳐서 우리가 태어난 고향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큰 발전을 이룩합시다!
‘군위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수만 사무총장
대구경북언론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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