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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군위신문은 군위인의 대변자다

admin 기자 입력 2023.10.04 23:26 수정 2023.10.04 11:26

↑↑ 배철한 부국장
대구일보
ⓒ N군위신문
신문은 새로운 소식이나 견문을 넓혀주고,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사실이나 해설을 널리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해 주는 소식통이다.

군위의 지킴이 소식통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군위신문’이 벌싸 창간 28주년을 맞았다니 새삼스럽다.

군위신문은 고향 군위를 지키는 군민들에게 지역사랑과 애정을 가지도록 하고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에게는 향수에 젖게 하여 애향심을 심어주며 군위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해 군위인의 힘과 역량을 결집하는데 항상 노력을 다해왔다.

그 중심에는 사공화열 발행인이 있다.
그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이사, 경북도협의회 부회장을 거쳐 (사)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회장과 중앙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신문 발전에 나름대로 적잖은 기여를 해 온 인물이다.

지역신문 내에서 사공화열 발행인의 위상이 어떠한지를 말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군위신문은 군민들과 출향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아니될 소식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향우인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위군민들과 향우인들의 소통과 연결 고리가 돼 많은 업적을 남겼다.

군위신문은 10월 5일이 창간일이다. 창간 이후 출향기업과 각계각층의 도움을 받아 매년 창간 기념식을 개최하고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자랑스런 군위인을 선발해 지원금을 전달해 왔다. 한글날 전국 글짓기 대회도 개최해 많은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김영란 법이 생기면서 창간식이 중단됐고, 장학금과 자랑스런 군위인상도, 글짓기 대회도 따라서 중단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사공화열 발행인은 라이온스 지역부총재를 역임하면서 군위 둔치 생활체육공원에 급수대를 설치해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에도 이바지해 왔으며, 군위경계 표지석도 설치해 지금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남긴 업적은 ‘(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설립이다.
평소 군위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사공화열 발행인은 군위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큰 재목으로 성장시키자는 목적에서 군위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

마침내 1999년 사공화열 발행인의 아이디어로 (사)군위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됐다.
이 법인은 ‘인재가 있어야 군위의 미래가 있다’며 군위의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염두를 두고 설립된 단체다.

사공화열 발행인이 최초 100만원의 교육발전기금 기부로 시작된 교육발전기금이 현재 군위군민들과 출향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현재 300여 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이 모아져 후진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뜨겁던 여름이 지나가고 하늘은 드높고 오곡백과가 영글어 가는 가을 날, 군위신문은 9월 20일 현재 지령 제629호를 발행했다.

그동안 숱한 어려움도 많았지만 보람이 더 많았으리라 본다.
소소하지만 우리에게 알찬 내용으로 다가오는 군위신문은 이제 군위군민들에게 없어서는 아니될 친구이자 동반자다.

앞으로도 주~욱 군위군민의 대변지로써 창간 28주년이란 위상에 걸맞게 군민들과 출향인들의 끈끈한 정과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승승장구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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