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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화원 시조창팀이 제22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제22회 전국 정가경창대회가 지난 10월 22일 경산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정가인 501명(개인부 63명, 단체부 29팀 4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개인과 단체로 나눠져 가곡과 가사, 시조 중 1곡을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기악 부문(가곡 반주)이 새롭게 포함돼 더욱 다채로운 대회가 됐었으며, 시민평가단의 심사도 반영해 더욱 공정성을 기했다.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우장희) 주관하는 이 정가대회는 잊혀져가는 전통 성악곡인 정가의 계승·발전과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정가는 신라의 향가를 연원으로 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애창되어 온 우리 민족의 대표적 정악풍의 성악곡으로서 가곡(歌曲)과 가사(歌詞), 시조(時調)를 아우르는 장르이다. 이 중 가곡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돼 있다.
군위문화원 시조창팀은 이번 대회에 시조창 종목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위문화원 시조창팀은 김인숙 선생의 지도하에 6개월 간 연습에 몰두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한편 군위문화원 시조창반에서는 시조 악보 읽는 법, 소리 내는 법 등 시조창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시조창은 고려 말에 발생한 45자 내외의 시조시(時調詩)에 운율을 올려 부르는 노래로 모체는 신라의 향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