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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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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중학교 제4회 동기회(회장 이창기)가 졸업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0일 의흥중학교 제4회 동기회는 대구시 동구 소재 산속비봉식당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80대 중반을 넘긴 회원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었다. 고향을 지키던 동기들, 타지에서 이른 시간에 찾아와 고향을 돌아보며 그윽한 추억을 한 아름 안아들고 찾아온 동기들 간 만남의 정은 뜨거웠다.
이창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졸업 70주년을 맞아 갖게 된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준 동기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의흥중학교 출신으로 자부심으로 지니고 동문화합과 결속을 강화하여 위상을 더욱 더 높이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성창(부산) 회원은 격려사를 통해 “까만 머리로 첫 만난 우리가 이제는 백발이 되었다. 학창시절에 차곡차곡 저장해둔 추억도 좋지만 앞으로도 함께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소중한 추억을 더 많이 쌓아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의흥중학교는 1951년 11월 29일 설립인가를 받았다. 2008년 3월 1일 의흥중학교에 고로중학교 통폐합했다. 2023년 2월 8일 제72회 졸업식(졸업생 6명/졸업생 총수 6,712명)을 개최했고, 지난 3월 2일 2023학년도 입학식(신입생 8명)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