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대식 후보 |
ⓒ N군위신문 |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3월 12일 여의도당사에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대구 동구청장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동구군위을 국민의힘 경선 결선 투표에서 강대식 예비후보가 이재만 예비후보를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
강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거머쥔 배경에는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 통과의 핵심 주역이었던 점과 새로 편입된 군위군의 당심을 선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공관위는 동구-군위를 지역에 대해 강대식-우성진-이재만-조명희-서영호 예비후보간 5자 경선을 결정했다.
경선결과 과반득표자가 없어 강대식·이재만 양자경선을 진행했고 이날 강대식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 재도전에 성공했다.
강 예비후보는 TK에서 처음으로 현역 ‘결선 필패’ 기조를 깼다.
이에 강 예비후보가 1차에서 승부를 내지 못하자 결선에서 승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일각의 예상도 있었지만, 보란 듯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특히 같은 동구청장 및 당 최고위원 출신인 이 예비후보와 맞붙었음에도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강 예비후보가 TK에서 유일했던 5자 경선을 뚫고 결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건 TK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앞장선 공로와 후적지 개발 계획에 따른 기대감이 경선 과정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정치적으로는 이번에 새로 편입된 군위군의 당심을 선점한 게 주효했다 분석이다.
군위 인구는 약 2만3천명에 불과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책임 당원은 상당해 이들이 대거 강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로 강 예비후보는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서 TK신공항 특별법 제정의 최일선에서 활약, 본회의 통과 직후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유권자들 역시 강 예비후보의 노고를 인정하는 한편, 후적지 개발을 위해 연속성 있게 의정활동을 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대식 후보는 “많이 부족한 사람을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경선에 참여한 분께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꼭 총선에 승리해 동구와 군위의 각종 현안들을 더욱 열심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을 국회의원 후보 강대식 군위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이달 23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