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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군위는 복권이다. 다함께 군위아리랑을 불러보자

admin 기자 입력 2024.07.03 22:32 수정 2024.07.03 10:32

↑↑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 N군위신문
“군위가 대구에 편입됐능교. 대구가 군위에 편입됐능교?”
지난 6월 28일 저녁 7시,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는 대구편입 1주년 기념음악회가 500여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특히 남상일 박애리 등 인기 국악인들이 최초로 부른다는 군위 아리랑은 참석한 주민들이 의아해 하면서도 가슴 뭉클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봄이 오는 아미산 개나리 피니. 그리운 우리님 찾아 온다네. 우뚝솟은 장군봉 왜가리날며. 효령사 삼장군 그리워하네’ 1절 부분이다. 2절은 '한밤마을 돌담길 능금아가씨. 팔공산 온천에 사랑적시네. 느티나무 우거진 간동삼거리. 위천강 맑은물 감돌아흐르네. 3절은 높고높은 비로봉 하늘공원길. 산첩첩 물겹겹 아름다워라. 인정익는 마을마다 피는웃음꽃. 흥겨운 노래가락 춤을춰보세. 아리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군위아리랑. 3절로 군위의 아름다움과 인정있고 정겨운 가락으로 지어졌다.

실로 가슴이 뭉클하고, 정겨운 노래가락이다.
7월 1일이면, 민선 8기 2년이 지나고 3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김진열 호는 쉼 없이 높은 파고를 헤치며 군데군데 도사리고 있는 암초를 피하며 순조롭게 항해를 해 왔다.

김진열 군수는 ‘소통과 책임’ 군정을 최우선 가치로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73·%를 달성해 공약 이행을 넘어 군민 행복의 시대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업의 내실 있는 마무리는 물론 군위를 활력 넘치는 기회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 그의 바람이란다.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 구현을 위해 때로는 글로벌한 광폭행보로, 때로는 세심한 정책 감수성을 발휘하며 지난 2년을 쉼 없이 달려온 김 군수는 공약사업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직원들에게도 철저한 이행과 관리를 당부했다.

김진열 군수의 강력한 공약 이행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김 군수는 앞으로 2년은 군위의 퀀텀점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군위군이 명실상부한 중남부권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는 다짐이다.

그동안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군수는 불철주야 군민을 위해 고심하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의 측근들이 가만두지 않는 행위를 보면서 군민들은 실망을 넘어 허탈해 하는 모습이다.

특히나 일감 독식에다 일부는 인사에 까지 개입했다는 설이 강하게 나돌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는 역시나구나”라면서 주민들은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군민들과 특히 측근이라 자부하는 이들은 군수가 오직 군민을 위해 군정에 올인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한다.

군위군은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군부대 이전은 물론 최첨단산업시설 유치와 신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야 하는 소명을 다해야 할 때다.

그야말로 앞으로 군위는 대구경북 중심이면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
‘군위는 복권이다’ 고로 군위군민들은 복권에 당첨된 행운아들이다.

대구일보 배철한 부국장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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