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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 보건소장 윤영국 전 경북대 의대교수 취임 축하

admin 기자 입력 2024.07.18 16:31 수정 2024.07.18 04:31

이병수 전 보건소장 방문

ⓒ N군위신문

↑↑ 윤영국 보건소장
ⓒ N군위신문
군위군 보건소장에 군 최초로 의사인 윤영국 전 경북대 의대교수가 취임했다.(사진)
군위군은 6차에 걸친 재공고 끝에 6개월간의 보건소장 공백을 해결하고 군 최초로 의사 보건소장을 지난 1일자로 임용했다.

군위군보건소장직은 그동안 군위군 인적 자원으로, 일반 보건행정직이 맡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과 고령 인구 증가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료전문직 소장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채용 공고를 내더라도 지원하는 의사가 거의 없다 보니 의사 출신 보건소장을 채용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김진열 군수는 취임 후 의료전문직 소장 채용에 공을 들였다.
더군다나 군위군은 자녀양육 행복도시를 표방하며 대구·경북 최초로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운영하기에 지역 보건소장직의 중요성과 의료전문직 소장의 당위성이 크게 부각됐다.
이에 따라 군은 6차례에 걸친 공모를 시행, 의료행정직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윤영국 소장을 뽑게 됐다.

윤 소장은 1981년 경북대의대 교수로 발령받은 뒤 외과과장, 주임교수, 응급의학과 과장, 대구경북 권역별 응급센터장 등을 거쳐 2013년 정년퇴임하고 창원 한마음병원장으로 일해 왔다.
이후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외과과장으로 9년간 재직 후 올해 2월 퇴임했다.

윤 소장은 20여 년 전 군위군에 귀촌해 주민들과 인연을 쌓아오면서 주민들의 건강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줘 지역에서는 명망이 자자하다.

윤 소장은 “20년째 주말생활을 하고 있는 제2의 고향인 군위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기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이병수 전 군위보건소장과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은 윤 소장에게 취임 축하를 전했다.

이병수 전 보건소장은 “모든 군민들이 보건 사각지대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윤영국 신임보건소장은 “군민들이 바라는 보건소로 거듭나겠다”며 “하루가 다르게 팽창하는 군위가 의료와 행정이 잘 접목된 국내 대표적 보건 의료 안전도시가 될 때까지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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