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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기획/특집

군위군, 공간구조 혁신을 위한 지역개발방향 전격 발표

admin 기자 입력 2024.07.18 17:38 수정 2024.07.18 05:38

金군수 민선8기 후반기 군정방향 밝혀
군위의 100년 성장을 위한 기반 다져
군위군, 명품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
서부지역 첨단산업, 활력도시로 성장
동부지역, 문화·관광 휴양도시 조성

↑↑ 김진열 군위군수
ⓒ N군위신문
대구광역시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이제 민선8기의 반환점을 돌고 있다.
지난 2년 동안‘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이라는 첫 발을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를 열었고,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발표로 군위군의 공간 대혁신이 시작되었다. 지난 2년간 그려온 밑그림을 남은 2년 동안 어떻게 채색해 갈지 민선8기의 반환점에 서 있는 군위군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다.

△ 군위군 공간구조 혁신을 위한 지역개발방향 전격 발표!

지난 7월 1일, ‘민선8기 군수 취임 2주년 및 대구 편입 1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 날 진행된‘대구편입 1주년 기념 퍼포먼스’에는 앞으로 군위군 전역을 어떻게 개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발전방향이 담겨져 있었다.

우선 이 발표의 배경부터 살펴보면, 지난 1월 대구시에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 발표되었고, 그 이전으로 더 거슬러 올라가면 군위군은 지난해 12월에 ‘군위군 공간계획 연구그룹’을 발족하였다.

이 연구그룹은 군위군 전역의 공간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구성하여 분야별 전략개발을 위한 TF팀이다. 이 연구그룹은 대구시가 발표한 종합계획을 연구하고 더 나아가 군 주도적인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 날 발표된 개발방향도 이 일환으로 진행되어온 프로젝트이다.

군에서 발표한 지역개발방향은 비교적 상세히 제시되었다. 분야별로 개발방향을 보면, 산업벨트는 소보-군위-효령-우보면, 관광벨트는 효령-부계-산성-의흥-삼국유사면, 첨단농업 육성을 위한 농업벨트는 소보-군위-효령-우보-의흥을 이어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 주거중심지였다. 대구시 종합계획에서는 에어시티가 군위읍 일대에 한정되었지만, 군위군은 여기에 더해 동부지역에 의흥면, 남부지역의 효령면에 주거중심지 기능을 강화하여 군 전체적으로 트라이앵글 형태의 주거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생활서비스가 군 전역의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전달이 가능한 도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발표에는 없었지만, 군위군수가 취임이후 꾸준히 힘을 쏟고 있는 분야가 있었으니 바로 ‘교육’이다. 이 또한, 군위군에는 획기적인 변화가 예정되어 있어 더 살펴보고자 한다.

△ 군위군 전역을 명품교육도시로 업그레이드

군위군수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영유아를 위한 ‘아이조아센터’,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메워줄 ‘아이사랑키움터’, 중고등학생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인재양성원’개조,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한 쉼터가 되어줄 ‘청소년가온누리관’조성까지, 모든 1세대를 위하여 학업과 복지를 다 챙기는 정책을 펼쳐왔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군위군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아직도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있다.

특히 군위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다양한 늘봄사업 추진의 토대가 마련되어 교육과 돌봄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군위초등학교의 IB프로그램 관심학교 지정, 군위중학교의 IB기초학교 지정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IB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군수는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이야말로 2세대, 3세대들의 유입을 이끌어 내는 열쇠라고 했다. 그리고 그 열쇠는 단순한 인구 증가뿐만 아니라 내실있는 교육으로 군위군 수준을 끌어올려 명실상부 대구경북의 중심도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도시공간개발방향 계획도>
ⓒ N군위신문

△ 군 서부지역은 첨단산업, 청년 중심의 활력도시로 성장

세부적으로 지역별 개발방향을 설명하자면, 먼저 군의 서부지역인 소보면, 군위읍, 효령면, 우보면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청년세대 중심의 활력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보면에는 대구경북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TK신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와 같은 교통망 구축을 비롯하여 관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그리고 신공항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항공물류를 이용한 첨단농업의 판로에 대한 정책도 꾸려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군위읍은 종합항공연수시설, 대구테크노파크 군위캠퍼스를 포함한 에어시티 조성으로 감히 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곳이다.

군은 이러한 군위읍에 대해서 신공항 배후도시가 조성됨으로써 유입되는 청년인구을 타겟으로 한 정책들에 대해 심도있게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효령면의 경우 예전부터 대구시 관문역할과 동시에 군 내에서 동서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인구팽창을 대비해 주거, 산업, 농업, 관광의 기능을 동시에 실현하여 대도시 청년층의 유입을 사전에 준비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군민들의 기반산업인 농업도 고도화시키고자 전략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주거중심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주거단지는 물론 여기에 명품교육을 가미하여, 청년 일자리 연계형 교육신도시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우보면의 경우에는 현재 군부대 이전후보지로 향후 군부대 이전지로 결정되면 군부대 종사자들의 새로운 생활권이나 경제권 형성을 대비한 정책들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대구시가 발표한 첨단산업지구 2지구와 군부대 연계 방안, 그리고 지역주민의 기반산업인 농업에 대한 연계 방안까지 모두 아우르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 군 동부지역은 지역주민, 문화·관광·스포츠 중심의 휴양도시로 조성

반면에 동부지역은 풍부한 자연환경, 문화자원을 활용한 명실상부 관광도시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미 군에는 많은 문화유산, 관광자원, 스포츠 자원까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부계면의 경우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복합레저단지는 동부지역의 관광거점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맞추어 팔공산 일대에 야영장 등을 조성하여 팔공산 명소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산성면의 경우 화본역, 화본지, 삼국유사 배움터 등 기존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체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기반산업인 농업활성화 차원에서 농산물 체험을 컨셉으로 하여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국유사면의 경우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지역이지만 아직 관광지로써의 역할이 부족하여 앞으로 아미산을 중심으로 한 치유휴양관광단지, 남쪽에는 군위댐과 일연공원을 일원화하여 호반거리 조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의흥면의 경우, 과거 ‘의흥군’이었던 위상에 맞추고 앞으로 도시확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동부지역의 주거중심기능을 위하여 주거단지 조성 등 생활서비스기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의 농업기능을 고도화할 계획도 수립 중에 있으며, 더불어 전국 최대 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을 중심으로 한 레저스포츠관광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동부지역에 이러한 사업을 실현하여 앞으로 도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 민선8기 후반전 키워드는 ‘주민’,‘균형발전’

군위군수의 민선8기 첫째 전략이 ‘주민을 위한’이었고, 두 번째 전략이 ‘주민에 의한’이다. 민선8기 전반전은 ‘주민을 위한’ 군위군의 밑그림 작업이었다면, 후반전은 ‘주민에 의한’ 채색 과정인 것이다.

이제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발전전략을 논의하고, 실행주체로서 적극 참여할 것이다.
그전에도 주민참여예산제나 주민자치위원회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군정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욱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필요하면 행정과 협업하여 실행해나가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군이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 ‘균형발전’이다. 지역의 변방에 있다고 군민이 아니지 않는 것처럼 어느 누구 하나도 소외되지 않는 고른 정책을 펼친다는 것이 군수의 다짐이다.

여기서 ‘균형’이라 함은 단순한 지리적 위치일 수도 있지만, 1·2·3세대 전체를 아우른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지역적인 측면에서 읍면의 균형있는 발전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같이 행복한 지역개발, 그것이 군위군수의 전략이다.

절반의 성공을 이룬 군위군은 민선8기가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큰 갈등이나 혼란 없이 군민들 모두가 하나되어 일사불란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군위군은 대구시의 계획에 대비하고, 나아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도 군민과 함께 실행해 가면서 군위의 100년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 이제야 민선8기의 끝에서 모두가 행복한 군위가 상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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