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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유도회 군위군지부, 선현지 견학 실시

admin 기자 입력 2024.12.06 12:01 수정 2024.12.06 12:01

ⓒ N군위신문

성균관유도회 군위군지부(지부회장 박성호)는 지난 11월 28일 회원들의 견문을 넓히고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2024년 하반기 선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호 지부회장과 배수원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함양 남계서원과 진주 일원으로 선현지 견학을 다녀왔다.

특히 남계서원은 1552년(명종 7) 일두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고, 1566년(명종 21년)에 ‘남계’라는 이름으로 사액되었다.

‘남계’는 서원 곁에 흐르는 시내 이름으로, 서원은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丁酉再亂)으로 소실된 뒤 나촌(羅村)으로 터를 옮겼다가, 1612년(광해군 4) 옛터인 현재의 위치에 다시 옮겨 중건되었다. 남계서원은 풍기 소수서원, 해주 문헌서원(文憲書院)에 이어 창건된 아주 오래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서원 중의 하나이다.

박성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도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행사이니 오늘은 모든 것 잊고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 특히 오늘 남계서원 등 견학으로 선현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이 되자”고 했다.

은헌기 전 회장은 “오늘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서 회원 모두가 공자의 인의예지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성균관유도회 군위군지부는 유교 정신에 입각하여 도의(道義)의 천명과 윤리의 부식(扶植)을 실천하여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大道)를 선양하고 사회 질서를 순화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지부에서는 유풍 진작과 경로 효친 사상을 함양하기 위하여 매년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성 교육과 선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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