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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대구·경북 미래 100년 책임질 군위 중심 기반시설 확충

admin 기자 입력 2024.12.06 12:51 수정 2024.12.06 12:51

김진열 군수, 시정연설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밝혀
6개 혁신 분야 정책 제시

ⓒ N군위신문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2일 열린 제286회 군위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 설명과 군위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 △대구광역시 편입 △군위군공가개발 계획 등 군위중심 경제지도의 변화를 알리는 역사적인 한해였다고 했다.

그리고 청렴한 행정, 담당한 군위라는 명확한 비전으로 부폐한 관행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에서 2등급으로 두단계 수직상승,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한 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다고 했다.

이와함께 지자체탄소중립 우수 사례선정, 민선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2년연속 우수기관선정,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간선정, 이어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사업 우수관과 대구시 시정혁신 우수사례에 동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고 했다.
군위군이 대구시와 한가족이 된지 어느덧 1년이 됐다.

그동안 교통, 농업, 관광,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대구 편입의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고 군민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농업 보조금도 자체 조례재정으로 근거를 마련, 지원 사업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교육분야도 1학군으로 편입돼 군위군의 중학생들이 대구의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도시공간개발의 구체화된 추진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며 신공항 중심의 교통 체계구축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대구 경북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군위 중심의 경제 생태계 기반을 구축 글로벌 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미래 기반 시설 확충에 저와 500여 공직자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도 군정 정책과 추진 방향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먼저, 군부대 이전 및 밀리터리타운 조성,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군부대 유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삶의 터전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역사적 사명이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없을 기회이다. 소멸위기인 우리 군에 인구 2만명의 유입 효과를 가져올 군부대 이전 및 밀리터리타운 조성은 대구시 도심에 있는 4개 군사시설을 통합 이전하고 민군상생타운, 국군종합병원 등을 조성하여 지역발전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이다.
이제 최종 이전지 확정이라는 마지막 단계만 남았다.

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는 것처럼 우리 군은 높은 수용성과 검증된 부지로 이미 군부대 이전을 위한 완벽한 준비가 끝났다.

이제 갈등과 반목을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미래 세대를 위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군부대 이전 유치를 위해 한층 더 노력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해 낼 수 있다.

둘째, 신공항 건설과 도시공간개발계획 실현으로「첨단산업도시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
우리 군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확정, 대구광역시 편입,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이라는 여러 대형사업을 이루어 내면서 군위군 역사에 다시 없을 미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제는 변화의 바람에 맞추어 신산업을 기반으로 한 공간계획을 철저히 준비하여 군위군의 무한한 성장을 도모하겠다.

먼저, 대구의 5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191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에 앵커기업 유치전략, 지역산업과의 연계 구상 등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인 인구 25만명 규모의 공항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하여 정주여건 구상, 접근성 개선 등 신공항 산업과 첨단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첨단산업과 신도시 조성은 군위군 도시화 확장의 핵심축이 될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한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인구 유입의 가속화를 이끌어 내겠다.

교통망 확충을 위하여 중앙선 복선전철화, 신공항 연결도로, 팔공산 관통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뿐만 아니라 관내 간선 도로, 대중 교통 등 군위군 내부 교통망도 세심하게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다.

셋째, 농산업 생태계 구조 개편으로 「첨단농업 선도도시 군위」를 만들겠다.
농업은 우리군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군위군 농업이 곧 대구시 농업의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다.

앞으로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농촌자원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표준화·규격화된 농산물을 출하함으로써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 등 1년 1신작목 추진으로 지역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한 농가도 불편함이 없이 영농활동을 가능토록 하겠다.

그리고 친환경 조사료 생산단지 조성을 통한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하여 농가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하겠다.

올해 전국의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이 전년과 동일한 것에 비해 우리 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 확보로 총 매입량이 전년대비 2.4%가 증가하였다.

앞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에 참여하는 농가를 증가시켜 관내에서 생산된 벼 전량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라 올해 더 넓어진 농산물 시장을 타깃으로 한 푸드플랜을 수립하였다.

먼저 2개소로 운영을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내년에는 10개소로 확대하여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를 정비하겠다.

무엇보다도 대구의 첨단 산업기술과 군위군 농업의 융복합사업인 글로벌 스마트농업밸리사업이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농업 육성과 농산물 수출판로 개척에 집중되도록 추진하여 군 전체의 농업전환에 힘쓰겠다.

넷째, 교육, 복지, 마을 활력까지 살펴서 「명품행복도시 군위」를 만들겠다.
민선8기에 시작한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전국 어디에도 없는 모델을 발굴하여 ‘내마을 내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 주도의 마을 활력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은 마을이 참여하면서 전국에 유례가 없는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입 첫 해인 작년에는 1단계 씨앗마을로 73개 마을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2단계 새싹마을로 확장하여 모두 156개 마을이 신청하면서 군 전체 181개 마을 중 86.2%가 참여하였다.

우리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3단계인 열매마을을 육성하여 군위만의 활력을 찾아 살맛나는 고장을 만들겠다.

또한, 교육도시로서의 기반도 단단히 다지겠다.
아이조아센터, 아이사랑키움터와 같은 돌봄시설은 물론 청소년가온누리관 조성으로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교육의 산실인 군위인재양성원의 수준 높은 교육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군위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원스톱 보육의 표본을 만들겠다.

그리고 몰입교실, 교육발전특구사업을 비롯한 대구시 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인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체계 도입을 위하여 군위 초·중·고등학교는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IB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군위군만의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교육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도 하나하나 챙겨서 복지 사각지대가 없고 군민들의 삶이 따뜻해지는 군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다섯째,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관광으로「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도시 군위」를 만들겠다.
우리 군은 그야말로 자연, 문화, 관광 자원이 곳곳에 산재하여 무궁무진한 관광산업의 발전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

앞서 말씀드린 공간개발과 더불어 관광산업을 우리군 동부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여 내국인은 물론 신공항을 기반으로 한 세계인을 타깃으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누구나 군위군에 머무르며 즐기고, 먹고, 쉬고, 체험할 수 있는 팔색 매력의 글로벌 관광산업을 추진하겠다.

제일 먼저, 전국 최대규모의 180홀 파크골프장을 조속히 준공하여 전국대회 유치 등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

그리고, 삼국유사테마파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
현재 추진 중인 아이누리키즈파크,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완성하여 삼국유사 문화콘텐츠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

또한, 대구시와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레저단지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겠다. 복합레저단지는 전 세대 라이프스타일 특화 전략을 통해 일반가족, 반려동물, 실버층 등을 타깃으로 전 세대가 머무를 수 있는 레저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또한, 김수환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군위 전투전승기념공원, 삼국유사 배움터 등을 연계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고 바보밥상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대표음식을 활성화하겠다.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여섯째,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행정의 도시 군위」를 만들겠다.
군정의 최고 가치를 군민을 위한 행정에 두고 군민과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공감하여 모든 군민들이 함께 하는 군위를 만들어 나가겠다.

올 해는 군위군 권역발전협의회를 새로이 구성하고 군정 현안의 의견 수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렴군민감사관제도, 주민참여예산제, 군민제안제도 등 다양한 소통 채널로 군민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겠다.

또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으로 일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군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항상 군민들을 향해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현장 행정, 친절 행정, 청렴 행정을 실천하겠다.

한편 군정 주요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2025년 예산안은 4,016억원으로 편성하였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4,003억원, 특별회계는 13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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