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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독자마당

담담한 길

admin 기자 입력 2024.12.22 23:34 수정 2024.12.22 11:34

↑↑ 信濟 박두익
ⓒ N군위신문












信濟 박두익


빛깔이 엷고 맑은
담담한 길을
걸어가고 싶다

새털구름 아래
뭉개구름 위를
나르는 비행기처럼

호수 위를
신나게 스쳐가는 물새처럼
시원하게 거닐고 싶다
다사다난한 인생사
훌훌 털어 버리고
구도자의 길을 걸어 가고 싶다

인생사 모든 것
부질없는 것
다소곳이 지내고 싶고

시와 가요가 어우러져
향기로은 분위기가 펼쳐지는
길목을 담담하게 거닐고 싶다



한맥문학 초대시인 제27회 행정고등고시 합격(6.3시위 전력으로 임용 탈락)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이사관) 영남대 경제학 겸임교수 역임
사실문학 발행인 겸 사단법인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사실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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