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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첩>한해를 마무리 하는 군위군…내년에는 더욱 알찬 한해가 되길

admin 기자 입력 2024.12.22 23:37 수정 2024.12.22 11:37

↑↑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 N군위신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대한민국의 정국은 어수선하고 쪼그라든 경제는 더욱 어려워져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옥죄어 온다.

탄핵 정국을 맞은 정치권의 난장판에 국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세월의 빠름을 다시한번 느껴보는 달력은 중반을 넘어 마지막장을 넘기지 못할까 달려가느라 숨이 가빠 보인다. 올 한해 내가 잘 살았는가. 내년에는 어떻게 살까. 다짐해 보는 12월이 왠지 쓸쓸해 보인다.

‘아름다운변화, 행복한 군위’ 민선8기 김진열 호(虎)가 출범한 지 2년 6개월. 김진열 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렇지만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변함없는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민선8기의 지난 2년 6개월은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지만, 그만큼 값진 성과들로 빛나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통과,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이 발표돼 군위군의 무한한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급행버스 운행, 도로망 확충, 교육·의료·소방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개선돼 이제 대구시민으로서 삶의 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다.

상복이 터진 것도 민선 8기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2단계 상승,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선정,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지방시대위원회 균형발전사업 우수기관과 대구시 시정혁신 우수사례에 동시에 선정되는 등 여러 분야에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산불방지 우수기관 최우수상, 농업인대학 운영 우수기관 최우수상, 군위군 최초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서울평화문화대상(행정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군위군은 단연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그 길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적인‘대구광역시 군위군 시대’의 개막을 위해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도시인 인구 25만명 규모의 공항신도시 활성화의 전초가 될 대구 군부대 이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군위군은 꼭 풀어야 한다. 풀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 중에서도 공용화기사격장 주민들의 저항이 크다.

해법을 찾아야 한다. 군위군과 군위군의회의 몫이다. 반대 주민들과 이해관계를 넘어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내 군부대가 꼭 군위로 유치되기를 기대한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마무리하는 군위군. 참 수고가 많았다. 내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에도 진취적인 기상으로 나아가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자리메김해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로의 대업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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