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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군위군이 뽑은 2024년 10대 뉴스

admin 기자 입력 2025.01.06 11:31 수정 2025.01.06 11:31

군위군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군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2024년 올해의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2024년은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의 9번째 구·군이 된 지 1년 만에 공간개발종합계획 발표, 대구시 군부대 이전 등 군위군의 미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한 붓을 든 해이다. 이 외에도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 확대, 청렴도 1등급 달성 등 한 해 동안 군위군을 들썩였던 이슈를 키워드로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 군위군 공간개발종합계획 발표(2024. 1. 11. 대구시)

지난 1월 11일 대구시는 신공항 도시에 걸맞은 군위군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5대 분야(첨단산업지구, 신주거 지구, 군부대 이전지구, 문화관광지구, 사회기반시설)에 20조 원 규모의 계획을 담은 ‘군위군 공간개발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군위군은 종합계획의 시행으로만 일자리 10만 개 창출, 인구 25만 명으로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군위군은 대구시에서 발표한 종합계획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공간계획 연구그룹’을 발족하여 2024년 한 해 13번의 회의를 통해 군위군이 주도하는 개발 계획에 기반을 다졌다.

▣ 대구시 군부대 이전 사업 추진

높은 고령화지수로 도시 체력이 바닥나 지방소멸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인 군위군은 TK신공항, 대구 편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소멸을 이겨낼 돌파구를 마련 중이다.

그중에서도 대구시 군부대 이전 사업은 도심 내 국군부대 4곳과 미군 부대 3곳을 통합 이전하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 사업으로, 현재 군위군의 인구만큼인 2만 명의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한꺼번에 유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대구시와 국방부 간 민·군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 이후, 이전 후보지 논의가 본격화되고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활동 또한 활발해졌다.
군위군은 주민수용성, 정주여건을 강점으로 군부대 이전 사업 유치에 적극적인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군위군은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이전 후보지인 주민들이 먼저 나서서 유치촉구를 표명한 유일한 지역으로 우보면 전체 16개 사회단체연합의 ‘군부대 유치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민간유치단체인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 발족, 지역 순수 민간단체인 ‘군위포럼’에서 주관한 ‘軍정주 환경 民·軍상생 포럼’까지 군인과 함께 살아가야 할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군부대 이전과 정주 환경을 마련하고자 교통,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에서 발표한 315만 평 규모의 훈련장 조성계획으로 군부대 이전 유치 사업에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군위군이지만, 주민 수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주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군부대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확대 추진

지난해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시작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주민 스스로가 행복한 삶을 위하여 직접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키워주고 단계별로 지원한다는 전략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군위군은 이제 주민이 기획하고 마을에서 실천하는 자립 도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올해 마을만들기사업에는 전체 181개 마을의 86%인 156개 마을이 참여했다.

작년 73개 마을이 참여한 데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대구시에서 주관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대통령 직속 기관인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 군위군 로컬푸드 직매장 ‘장봐군위’ 개점

군위군은 지난 5월 군위축협 축산물프라자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시작으로 9월에 군위군청 현관 로비, 12월에 민속LPC 축산물판매점 내 무인판매대 운영을 시작하면서 올해만 총 3곳의 로컬푸드 판매장을 개점하여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탰다.

지역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군위 로컬푸드는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들에게도 착한 가격으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채널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 2024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역대 최고 1등급 달성!

소통, 공감, 청렴은 민선 8기 군위군 군정 철학의 핵심 키워드다. 군위군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군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대구경북 자치단체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청렴실명제 챌린지, 찾아가는 청렴 톡톡(Talk Talk)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 4등급이었던 군위군은 2023년 2등급으로 단번에 2단계 수직 상승하더니, 올해 1등급을 달성하여 청렴도 최상위 등급으로 도약하여 지난 2년간 지속적인 청렴도 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곳은 모두 8곳(전체의 3.5%)으로 2년 만에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가장 청렴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0년 연속 선정

군위군은 산성면 화전2리가‘2025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되고 취약한 농촌 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화전2리에는 2025년부터 4년간 마을별 총사업비 약 19억 4천만 원이 투입되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주택 및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군위군은 2015년부터 10년간 누적 총 13개 지구에 240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군위역사 개통, 화본역 폐역

2024년 12월 20일 오전 6시 53분 군위역에서 역사적인 첫차가 김진열 군위군수와 지역주민들의 축하 속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사업은 총연장 145.1km로 총사업비 4조 4,511억 원을 투입해 2015년 11월 착공 후 9년 만에 개통했다.

군위역 철도 운행은 20일 첫차를 시작으로 상행(청량리행 2회, 동해행 3회), 하행(부전행 3회, 동대구 2회) 왕복 10회를 운행한다.

군위군은 TK신공항과 함께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역할을 할 군위역에 철도 운행에 맞는 버스노선 개편, 연계 교통망 구축 등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1938년 중앙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군위군 내 우보역과 봉림역이 폐역된 이후 유일한 유인역으로 운영됐던 화본역은 중앙선 노선 변경에 따라 폐역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오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화본역은 주민들의 상실감 해소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소유부지를 임대해 무료로 개방 중이다.

▣ 2025년 급행버스 노선 확대운영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교통체계의 개편으로 그중에서도 대구 시내버스인 급행버스 노선의 신설이다.

급행버스가 군위군에 운행되면서 군위군의 주민들은 도심의 의료, 문화, 복지혜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군위군에도 유동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전통시장과 관광지가 활기를 띠게 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대구광역시는 지난 13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군위지역을 경유하는 노선 급행9-3번을 신설하며 대구시 편입 이후 군위군이 물리적 거리감을 줄이고 대구 도심과 하나의 생활권을 누리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 KBS전국노래자랑 『대구시 군위군 편』 성황리 개최

KBS전국노래자랑이 8년 만에 군위군에 돌아왔다.
군위군이 대구 편입 1주년을 맞이하여 2024년 5월 14일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2,000여 명의 많은 인파와 함께 44년 전통의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전국노래자랑 본선 녹화를 마쳤다.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참여한 결과 예심에 287팀이 몰려 각축을 벌였으며, 최종 17명의 본선 진출자와 인기가수(박서진, 영기, 오유진, 김태욱, 설운도)의 축하공연으로 본선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본선 녹화를 성황리에 마친 후 7월 14일 방영된 KBS전국노래자랑 군위군편도 6.2% 좋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군위군의 대구편입 1주년을 화려하게 기념했다.

▣ TK신공항 배후 신도시 ‘군위하늘도시’ 마스터플랜 발표(2024. 12. 9. 대구시)

대구시는 12월 9일 TK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항 및 주변지역의 다양한 기능이 연계된 공항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군위하늘도시’ 청사진을 공개했다.

군위하늘도시는 전체 325만 평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신공항 활성화 및 장래 수요를 고려해 총 2단계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주거단지 및 각종 인프라 조성과 함께 2만 세대 규모로 개발될 계획이며, 2단계는 향후 공항 활성화에 따른 개발수요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도 택지개발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위하늘도시는 생산유발효과 약 1조 7천4백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000억 원, 고용유발효과 약 12,700명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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