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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희동 조합장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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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산림경영과 소득증대를 위한 자체사업을 개발하여 조합발전과 지역경제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는 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위군산림조합은 산림휴식공간과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산림경영계획, 대리경영, 조림 및 숲가꾸기를 포함한 육림사업, 산지이용을 위한 임도, 사방사업 등 산림사업 전반과 조합원을 위한 상호금융업무취급을 하고 있다.
조합원 2,556명을 비롯하여 약 3,986여 명의 고객들이 군위군산림조합을 이용하고 있다.
□ 군위군산림조합만의 역점사업.
군위군산림조합은 협동조합의 본연의 목적인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일반사업부문과 신용(금융)사업으로 나누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일반사업으로는 산림경영기술 보급을 위해 전문화된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하여 사유림지도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의 가치향상과 푸른 숲의 보전을 위한 나무심기, 숲 가꾸기사업, 병해충방제와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사방댐 구축, 계류보전시설, 산사태복구 공사 등 정부시책 사업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신용(금융)사업 부문은 산주와 조합원에게 임업정책자금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밀착형 임업전문 금융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조합원 2,556명, 준조합원 2,286명, 기타거래자 3,986명 등 약 8,828명의 거래자가 있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규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조성도 크게 신장했고, 조합원과 준조합원, 고객, 임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2022년 산림조합경영평가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 지난해 군위군산림조합 경제사업의 실적과 2023년 목표.
대의원, 조합원의 아낌없는 사랑과 협조 그리고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2022년에는 일반사업부분에서 법인세 차감 후 309,800천원, 금융부분에서 205,800천원으로 515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남겼다. 이에 출자배당금 4.5%, 이용고배당을 0.6%로 배당할 예정이다.
2023년도 목표는 산림사업 40억 수주, 금융부문에서 수신 500억원, 여신 430억원이다.
홍희동 조합장은 “2023년 군위군산림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산림조합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산림조합이 군위지역 내에서 신용사업부문은 가장 후발주자로서 기존의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와 경쟁을 해야 하며, 또한 군위군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고객확보에 전력을 다하여 급성장 하고 있다.
□ 나무시장과 버섯 종균 판매
매년 3월이면 군위군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운영하여 조합원들이 생산한 품질 좋은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군위군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은 조합원이 직접 생산한 품질이 보증된 나무묘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판매수종도 다양하여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유실수부터 관상용 가치가 높은 소나무류의 조경수 묘목, 약제로 활용이 가능한 특용수, 철쭉과 장미 등 초화류와 나무 생장에 필요한 비료 등 주요 원예 상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또 고사리 종근(뿌리)을 신청 받아 공급하며 한식 전후로는 양질의 잔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개장 전인 2월 말까지 필요한 묘목을 신청하면 묘목대금의 10%를 할인하는 혜택을 부여하는 등 올해도 나무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원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산림조합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양질의 표고버섯 및 느타리버섯 종균을 버섯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공급한다.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표고버섯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어 버섯 종균 공급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버섯 종균은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에서 주문을 받아 일정량만 생산하고 있으므로 이른 시일 내에 산림조합에 신청해야 한다.
군위군산림조합에는 버섯 재배와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산림경영지도원이 배치되어있어 언제든지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054)383-2004로 문의하면 된다.
□ 묘지관리사업
군위군산림조합의 ‘묘지관리 사업’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산림조합은 지역주민의 묘지관리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위성항법장치(GPS) 및 묘지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벌초작업 대행, 벌초도우미 서비스 등 종합적인 묘지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위군산림조합은 체계적이고 숙달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작업팀이 묘지관리를 전담하기에 묘지관리 신청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기존의 신청자들도 매년 군위군산림조합에 대행업무를 신청하고 있다.
홍희동 조합장은 “핵가족 시대를 맞이해 조상의 묘를 벌초하기에 인원 및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구나 고향을 떠나있는 사람들에게 묘지관리 대행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홍 조합장은 묘지관리 대행으로 일상의 생활에 바쁜 도시인에게 시간과 경비를 아끼고 특히, 일반인들의 예초기사용 부주의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및 가을철 산속의 위협요소인 뱀, 벌, 독충들에 의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문의: 054-383-2004)
한편 산림조합은 산림분야 전문기관으로서 1992년부터 묘지관리사업을 실시해 벌초, 잔디 보수, 훼손지 복구, 조경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GPS)와 묘지이력관리시스템으로 실묘(失墓)를 방지함은 물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묘지관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 벌초 도우미(묘지관리 대행) 서비스와 임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1인당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답례품과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 때는 16.5%의 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기부자는 기부금에 따라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사이트에서 답례품을 고를 수 있는 포인트를 얻게 되며, 전국 산림조합이 제공하는 벌초 도우미 서비스와 임산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벌초 도우미 서비스 신청 및 문의는 누리집(iforest.nfcf.or.kr) 또는 묘지가 소재한 각 지역 산림조합이나 산림조합중앙회(☎ 02-3434-8300)로 하면 된다.
□ 산림의 중요성.
대규모 벌목, 산불, 산림 무단 훼손 등 다양한 이유로 숲의 기능이 약해지고 있다.
지난해 군위군 삼국유사면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축구장 486개 면적인 산림 347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홍희동 조합장은 산림조합장으로서 ‘산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홍 조합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온실효과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인류에게 자연은 함께 지키고 보전해야할 과제이며, 산림과 숲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했다.
또 황사뿐만 아니라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 속에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대기를 정화시키는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나 음이온 등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스트레스나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숲은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의 숲은 우리 삶의 한축으로 휴식공간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공간이 되었다.
산림청의 숲의 가치 분석에 따르면 1년간 숲이 국민들에게 주는 공익적 가치는 약 126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국민 한 사람당 연간 250만 원의 산림혜택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홍 조합장은 그런데도 지금까지 산과 숲, 임산물에 대한 가치가 다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홍 조합장은 “우리나라는 일본식민지 및 한국전쟁의 수난시대에 헐벗은 민둥산을 전 세계적으로 단기간에 산림녹화를 이루는 기적을 이루어 내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산림자원과 울창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범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며 체계적 산림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홍 조합장은 “세계적으로 산림이 울창하지 않은 선진국은 없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 산림조합이 해야 할 과제와 나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 군위군산림조합이 나아갈 청사진.
코로나 블루로 인하여 숲에서 힐링을 찾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추어 군위군산림조합도 숲을 가꾸고 공사를 실시하는 것에서 벗어나 군민들이 숲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에 임도를 활용하여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군민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숲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 및 임업인의 임가소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홍희동 조합장
지난해 3월 30일 치러진 ‘2022년 군위군 산림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희동 조합장.
홍 조합장 군위군 군위읍 출신으로 양흥초등학교 5년, 대구영선초등학교 1년을 거쳐 대륜중학교와 대륜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군위군산림조합에서 금융과장, 기술지도과장, 상무 직무대리 등을 거쳐 퇴직했으며, 현재 군위로타리클럽 회장, 군위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위원, 임업후계자 등을 맡고 있다.
또 경북도지사·산림청장·산림조합중앙회장 표창, 경북경찰청장 감사장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홍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활성화 되지 않아 경제적 고통이 상당한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군위군산림조합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산주와 조합원의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조합장은 특히 “산림은 국민 1인당 250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공익적 성격이 매우 강한 분야”라고 강조하며 “군위군산림조합은 군위군과의 수의계약을 확대하여 군민과 조합원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