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조합장 직무대행 김성조)은 지난 2월 9일 오전 10시 군위축협 금융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40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군위축협 임원 및 대의원을 비롯해 농협 군위군지부 박병선 지부장과 조용호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군위축협은 이번 총회에서 농협중앙회로부터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달성탑과 클린뱅크 인증서를 받았다. 12년 연속 클린뱅크 인증은 대구·경북에서 군위축협이 유일하다.

1부에서는 조합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사업이용실적이 우수한 조합원인 △박만학 조합원 △박명희 조합원 △전성무 조합원 △이점오 조합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농업인 실익 증진과 조합 사업에 기여한 우수 직원상에는 △농협중앙회장 공적상-한미순 과장대리, 정호용 계장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상-도인수 계장, 서인덕 계장 △농협경북지역본부장상-박건영 계장보 △농협군위군지부장상-고정완 계장 △군위축협조합장상에는 김재준 상무, 서창용 과장보, 도인수 계장, 홍정은 과장보가 수상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 12명, 관내 13개 학교 졸업생 14명에게 1천6백만원을 지급하고, 나눔축산장학생을 지역 단체에서 6명 추천받아 장학금300만원을 전달하여 군위군 발전을 위한 우수인재양성에도 앞장섰다.

김성조 조합장 직무대행은 “나라 안팎으로 녹록치 않은 위기에서도 조합원님의 믿음에 의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청렴과 신뢰를 가장 중요한 근간으로 당기순이익 22억5천7백만원으로 건전결산을 실현하여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조합원 배당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2023년에도 조합원을 섬기고 소통하며 변화를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나갈 계획이며,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선 지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위축협이 눈부신 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전폭적인 조합원들의 지지와 오직 조합원들만을 바라보며 정성을 다해 책무에 임한 임직원들의 노력 결실”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2년 결산보고서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승인 의결하고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상임이사, 사외이사 선거를 실시했다. 비상임이사에는 △서성재 후보, 비상임감사는 △정민재 후보 △박종식 후보가 당선됐으며, 상임이사에는 현)김종기 상임이사, 사외이사는 현)홍동혁 사외이사가 단독 입후보하여 무투표 선출됐다.

■ 군위축협,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갖춘 ‘최고 축협’
-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원 달성 및
대구·경북 유일 12년 연속클린뱅크 달성 조합

군위축협이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원 달성과 12년 연속 클린뱅크라는 의미있는 금자탑을 쌓았다.

클린뱅크란 농협중앙회가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을 평가하여 엄격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농축협의 자산건전성 관련 대내외 공신력 평가의 척도이다.

특히 전국 1,113개 농·축협 중 294개 조합이 인증된 가운데 2011년부터 12년 연속 달성 조합은 전국에서 단 8개 조합이고, 대구·경북에서는 군위축협이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농촌형 점포당 평균 물량보다 2~3배 많은 상호금융 물량으로 저비용·고효율을 창출하여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탄탄한 내실과 더불어 외형까지 갖춘 군위축협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 축산분뇨 처리의 신채널로 탄소중립 ESG 선도
- 마이티소일·마이티그린을 농가에게 저렴하게 공급

군위축협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습공기 제어형 스마트 바이오드라잉 시스템」을 적용한 탄소저감 실증시설 준공 및 성공적인 가동으로 축산분뇨처리의 새로운 채널을 열어 탄소중립 ESG 선도조합으로서 자긍심을 드높였다.

한편,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생산되는 퇴비가 마이티소일 포당1,800원, 마이티그린 포당2,400원으로 저렴하게 공급되어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을 통한 농가 수익 증대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 당기순이익 2,257백만원 달성
- 청정축산지원센터의 축산물판매시설
완공으로 축산물 유통 사업 확대

군위축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2년말 기준 당기순이익 2,257백만원을 달성하여 이용고 배당 및 사업준비금 배당을 예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했다.

상호금융예수금의 성장과 더불어 신용사업을 주도한 상호금융대출은 1,919억원으로 ‘2천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어 신용사업 4천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업계획 목표보다 상회한 417억원을 달성한 정책대출은 저리자금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영지원에 적극 나섰다.

‘청정축산지원센터’의 중심 사업인 구매사업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 축산기자재의 판매와 계절별 의약품 안내, 축산컨설팅 등 한단계 전문성을 높인 동물병원 운영으로 관내는 물론 인근 지역 축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배합사료 구매농가 증가의 계기가 되었다.

축산물 유통사업은 통신 판매 활성화와 거래처 확대로 전년대비 17%의 매출신장을 거둔 육가공 사업에 힙입어 조합원이 생산한 e로운 축산물을 칠곡 축산물프라자에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우수축 장려금, 출하장려금, 근출혈 보험 지원으로 우수축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 1월 13일 가오픈한 청정축산지원센터내 축산물 판매장과 더불어 축산물 유통시설 완공이 경제사업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수익 환원을 통한 조합원 복지 지원 및 사회적 가치실현

지난 한 해 군위축협은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환원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검안 돋보기 등의 혜택을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제공하고, 조합원 건강검진을 배우자까지 확대하여 가족의 건강까지 돌보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했으며, 한우아카데미, 부녀회 교양강좌 등 교육을 실시하고, 쌀값 폭락과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힘든 축산농가를 위해 현토미와 e로운 축산물 소비 촉진행사실시하여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부여했다.

구제역, 조류독감,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가축질병 차단으로 질병없는 청정군위를 수호하고자 외부구충방역, 생석회 지원, 상시방역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매년 정기총회에서 관내 다문화가정센터, 지체장애인 군위군지회, 농아인협회 군위군지회, 교통장애인 군위군지회의 추천받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성조 조합장 직무대행은 “굳건한 조합원님의 사랑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장 영리하고 날쌘 토끼처럼 힘차게 달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