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군위군수기 테니스 대회’가 지난 10월 26일 군위종합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군위군테니스협회(회장 김윤겸)가 주관, 군위군체육회(회장 신현수)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군위군 소재 클럽 팀 가운데 최강자를 가리는 명실상부한 최대 규모의 대회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역부 9개 클럽(단체전), 초청팀 12팀(개인전·혼합복식)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치며 땀 흘려 쌓아 온 기량을 뽐냈다.

김윤겸 군위군테니스협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승패를 떠나 선수 간 친목과 우의를 견고히 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생활체육 테니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중추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수 군위군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시고, 테니스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진열 군수는 “참가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면서 “지역 테니스 발전의 디딤돌이 되는 아름다운 대화합 축제로 거듭나 테니스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최규종 군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는 테니스 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동시에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고, 대회결과는 아래와 같다.

지역1부 우승은 동산A팀, 준우승은 의흥A팀, 3위는 동산B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지역2부 우승은 소보A팀, 준우승은 동산C팀, 3위는 소보B팀이, 지역3부 우승은 우보팀, 준우승은 의흥B팀, 3위는 군청팀이 받았다.

그리고 초청팀 우승은 홍창헌(영천)·이현정(대구), 준우승은 차영호(대구)·이현숙(대구)이 차지했고 3위는 황윤철(구미 선산)·전분선(대구), 이영훈(의성 안계)·이형경(진주)이 각각 받았다.

한편 군위군테니스협회는 내년에 군수기, 삼국유사배, 협회장기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지역 테니스인에게 즐거움과 함께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