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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문화원, 팔공산 천제 봉행

admin 기자 입력 2024.11.05 21:42 수정 2024.11.05 09:42

ⓒ N군위신문

군위문화원(원장 박세준)은 지난 3일 팔공산 비로봉 천제단에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됨과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 『삼국유사』가 유네스코에 등재됨을 하늘에 고하고자 팔공산 비로봉에서 천제를 봉행하였다.

천제는 통일신라나 고려시대는 봉행되었으나 조선 세종 이후에는 중국의 제후국이라 하여 금지되었고, 대한제국시대에 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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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이 군사시설에서 해제된 이후 문화단체나 종교단체에서 비로봉에서 간헐적으로 천신제, 단군제, 시산제 등의 명칭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행정기관에서 주도하여 천제를 행한 사례는 없다.

이에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문화원에서 단기4357년 개천절(음력)을 맞아 천제를 봉행하였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는 법이라 비록 규모는 작아도 형식을 갖추어 선례를 남기고, 부족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학계나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수정하고 보완해서 행사를 정례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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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에서는 고천행사(울림과 알림의 마당)가 한국여성농업인 군위군지부의 큰북 공연, 선비춤 공연, 평화와 상생을 위한 도살풀이, 명창 한마당이 펼쳐져서 지역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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