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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군위산불 14.5㏊ 태우고 19시간만에 진화

admin 기자 입력 2025.01.06 11:34 수정 2025.01.06 11:34

14가구 주민 42명 대피하기도
안동, 성주에서도 잇따라 발생

새해부터 대구경북지역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했다.
대구시 군위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14.5㏊ 태운 뒤 19시간 만인 1일 오전 9시 20분쯤 진화됐다.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5분쯤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87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시작됐다.

군위군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인력 404명을 투입하고 헬기 18대를 포함한 장비 79대를 동원했으나, 접근이 어려원 급경사지로 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밝은 후 헬기를 동원한 진화 작업이 재개됐으며,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주불이 잡혔다. 현장에 투입됐던 인원 중 368명은 장비 73대로 잔불 정리 등 남은 불길을 마저 잡았다.

이번 화재 14.5㏊에 달하는 산림이 타고 인근 민가에 거주 중인 14가구 24명이 삼국유사문화회관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낮 12시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2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55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오후 1시 12분에는 경북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 야산에서 불이 나 54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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