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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LPC는 연간 자체 생산 및 협력농가들의 한우 1만3천여두를 비롯해 돼지 27만여두를 위생적으로 도축·가공하며 국내산 축산물의 위생 및 품질 향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90년대 중반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된 축산물종합처리장(LPC) 육성사업이 막대한 건설비를 들이고도 도축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2010년 권혁수 대표는 당시 부도 위기에 놓인 동아LPC를 전격 인수하며 한우 사육과 유통에 국한됐던 사업영역을 도축과 가공 분야까지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민속LPC’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권 대표는 이후 용역 직원이었던 도축과 가공 작업장의 전 직원을 정직원으로 전환하는 등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켜 오직 철저한 HACCP 운용과 위생적인 작업에 매진하게 하는 등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작업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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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ACCP 운영 평가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게 된 2017년 이후부터는 전문가는 물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HACCP 운용과 보완에 더욱 초점을 맞추는 등 작업 환경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생산부터 도축·유통까지 국내 최초·최대의 한우 계열화 사업을 완성한 민속LPC는 성실한 납세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눔과 기부, 농산물 판로확보에 이르는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며 귀감이 되고 있다.
권혁수 대표는 지난 2023년 납세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에 선정돼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안동·봉화·군위 등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해마다 나눔과 후원, 장학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9일엔 군위군(군수 김진열)과 농·축산물 유통 및 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속LPC 축산물판매점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 2호점을 개점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소비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혁수 민속LPC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은 소비자단체에서 선정한 우수 작업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민속LPC는 고품질 축산물의 위생적인 생산과 공급 등 도축장 본연의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와 주민을 위한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