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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스텐레스㈜ 창립 42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본사 2층 교육연구실에서 열렸다. 부곡스텐레스 홍완표 회장과 홍성박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명, 리녹스 홍성규 대표와 임직원 6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는 회사기 게양, 개회 및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부사장 취임 임명장 수여, 우수직원 시상, 영상물 상영, 회장인사, 기념사, 축사, 비전 선포(이봉희 취임 부사장), 케이크 절단 순으로 이어졌다.
2부는 ‘상생과 화합의 조직활성화’ 주제로 교육과 놀이(recreation)가 진행되었고, 식사로 3부 행사를 마무리 했다.
홍완표 회장은 이날 “우리가 이룬 42년은 단순한 기업 활동이 아니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부곡스텐레스의 경영자이자 창업자이며, 창업 정신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며 “최근 강화된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 지적 자산 그리고 우리 모두의 집단지성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깊이를 만들어 유일의 가치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홍성박 대표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노력은 그 자체로 우리 회사의 저력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과 가치로 경쟁하는 강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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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5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은 국내를 넘어 특수상 정밀 자립형 글로벌 강소기업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성박 리녹스 대표는 “부곡스텐레스의 42주년은 마라톤 완주 거리인 42.195km에 비견되는 긴 여정을 묵묵히,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 이는 기술과 품질, 그리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달려온 시간”이라며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더 힘차게 도약하는 부곡스텐레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면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
1983년 부곡스텐상사로 출발한 부곡스텐레스㈜는 42년이라는 시간 동안 끊임 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오늘날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테인레스(STS)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STS 산업 대표기업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10년 이상 지속되는 중소기업조차 드문 현실 속에서 부곡스텐레스의 42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깊이’다.
부곡스텐레스는 42년간 급변하는 시대의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산업 현장의 기본을 지켜왔다.
기술력을 무기로 삼되, 과도한 외형 확장보다는 규모를 작게 유지하면서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유지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기업을 지향했다. 또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와의 관계에도 집중하며 소홀히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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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스텐레스는 화학 산업 및 플랜트, 오일, 가스, 자동차산업 및 우주항공, 의료 부문 등에 STS 기반 부품 소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방위산업과 STS 선재 가공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STS 특성상 열처리를 통해 강도 및 경도를 올릴 수 없다는 것을 고려, 냉간소성 가공을 통해 단점을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주요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부곡스텐레스는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규격을 비롯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동일 업종 최초로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 시험·검사 역량과 신뢰도를 국제적으로 입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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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5년 ‘부산테크노파크 국제발명&신기술 박람회’에서 우수특허 부문 최우수상, 소재부품 기술개발 유공 장관 포상, 청정제조 보급확산 유공 최우수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 2020년 대한상공회의소 품질혁신 부문 국무총리상 및 수출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2021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 부문 교육부장관 표창, 2022년 이노비즈인의 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25 중소기업인 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부곡스텐레스는 기술 국산화와 백만 불 수출을 넘어 연간 300만 불 수출 달성을 앞두고 있고 이 성과는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가능성과 희망을 입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회사의 슬로건이자 홍완표 회장의 창업 이념이기도 한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해보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부곡스텐레스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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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스텐레스는 이제 지천명(知天命)의 5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는 기술력만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고 지역을 살리며,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기업으로서 그 의미 있는 여정을 계속해 나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