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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판철 기획감사실장 |
| ⓒ N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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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청 장판철 기획감사실장이 2026년 7월 퇴직 준비교육에 들어가며 34년간의 공직 여정을 마무리한다.
장 실장은 1966년생으로 군위읍 대북리에서 태어나 군위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표적인 지역 출신 행정가다. 지역의 품에서 성장한 그는 동국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8월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 의흥면사무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다.
■ 행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관리자, 전체 보는 시야 갖춰
장 실장은 도시과, 총무과, 경제과, 문화관광과, 군위읍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주민자치, 새마을운동 활성화, 조직·인사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육성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와 정책을 두루 섭렵한 균형감 있는 행정가로 성장했다.
직원들은 그를 “행정을 폭넓게 이해하는 관리자”로 평가한다.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함과 동시에 조직 전체의 방향을 고민하는 넓은 시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 사람을 품는 온화한 리더십
장 실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것은 온화한 리더십이다.
그는 강한 지시보다 경청을, 권위보다 소통을 중시했다. 상대방의 의견을 끝까지 듣고 존중하는 자세로 동료 공무원과 후배 직원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어왔다.
행정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신념 아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며 조직을 이끌었다.
어려운 현안이 발생했을 때도 감정적 판단보다는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했고, 포용과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화합을 이끌었다. 후배 공무원들은 “늘 따뜻하게 조언해 주는 선배”, “함께 일하고 싶은 관리자”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 ‘총무통’ 행정가의 진가
장 실장은 대표적인 '총무통' 행정가로도 알려져 있다. 총무·인사, 자치행정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으며 조직 운영과 인사 관리, 행정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조직 안정과 행정 효율성이라는 두 과제를 조화롭게 추진하며 군정 운영의 핵심 참모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역량을 고려한 적재적소 인사와 직원 사기 진작에 힘쓰며, 후배 공무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조직 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군위를 누구보다 사랑한 공직자
장 실장의 공직 인생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애향심이다. 2023년부터 2년간 군위읍장을 역임한 시기는 그의 행정 철학이 현장에서 가장 빛을 발한 시기로 평가받는다.
군위읍은 군위의 중심지인 만큼 다양한 행정 수요와 지역 현안이 집중되는 곳이다. 읍장 시절 그는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화합을 도모했고, 형식적인 보고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했다.
그 결과 주민들 사이에서는 “언제든 이야기를 들어주는 읍장”,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행정가”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 지방행정의 꽃, 서기관 승진
2025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뒤 군위군 정책 컨트롤타워인 기획감사실장으로 중책을 맡았다.
기획감사실장 재임 기간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군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정 방향을 설정하고, 군정 전반의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했다.
특히 예산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조직 청렴도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청렴도 평가 최고 등급 달성, ‘2025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수상 등 군위군의 대외적인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 후배들에게 남긴 공직의 가치, 아름다운 마무리
장 실장은 평소 후배 공직자들에게 인연의 가치를 자주 강조해 왔다.
그는 “행정은 숫자와 보고서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주민과 동료를 존중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자세가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또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 결국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전해 왔다.
장 실장은 “군위에서 태어나 고향과 인연을 맺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다”며 “함께해 준 군민들과 동료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위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김진열 군수님과 공직자들이 만들어갈 군위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