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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군위군이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출향 명예읍면장들과 군위의 미래 100년을 함께 그렸다.
군위군은 지난 10일 군위군청에서 명예읍면장 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군정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8개 읍·면 명예읍면장과 읍·면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을 비롯해 교육, 스포츠·관광, 농업 등 군위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지역 안팎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멀리서도 늘 고향 군위를 마음에 품고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명예읍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군위가 미래 100년을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에 선 만큼 명예읍면장님들의 경험과 지혜, 인적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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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신공항·군부대 이전 군위 미래 바꿀 핵심 성장동력
이날 간담회의 핵심 화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이었다.
김 군수는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을 군위의 산업·경제·정주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통합신공항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토지 보상과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명예읍면장들이 각자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군위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희 군위읍 명예읍장은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이 군위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사업이라는 데 공감한다”며 “지역 밖에서도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군위가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득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180홀 파크골프장… 스포츠와 관광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
군위군은 의흥면 이지리 일원에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스포츠관광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단계 81홀 조성사업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단계 99홀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180홀 파크골프장을 단순한 체육시설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관광, 지역경제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와 클럽하우스 등 관련 시설을 연계하고 각종 대회와 관광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군위를 찾고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박대현 의흥면 명예면장은 “고향인 의흥면에 대규모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들으니 무엇보다 반갑고 기대가 크다”며 “파크골프장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한 공간을 넘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는 의흥면의 새로운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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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허브센터 교육으로 ‘찾아오는 군위’ 만든다
교육 분야에서도 군위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위읍 일원에 조성된 청소년 허브센터는 군위인재양성원을 비롯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작은영화관, 공유라운지 등을 한곳에 모아 교육·문화·진로·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청소년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교과수업과 진로·진학 컨설팅은 물론 드론·AI·코딩 등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도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위군은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초·중·고를 연계한 교육체계와 IB교육의 안정적인 정착을 통해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학생들의 지역 이탈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때문에 떠나는 군위’에서 ‘교육을 찾아오는 군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박성택 산성면 명예면장은 “예전 군위의 교육환경을 생각하면 지금의 변화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박창수 우보면 명예면장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교육 프로그램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 군위로컬푸드 대구 도심으로 판로 확대
대구광역시 편입은 군위 농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군위군은 군위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대구 도심의 판매 거점을 확대하며 군위 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대구라는 대규모 소비시장을 적극 활용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제공하고, 도시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농 상생형 유통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로컬푸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제환 삼국유사면 명예면장은 “대구 도심에서도 군위로컬푸드를 만날 수 있는 직매장이 여러 군데 있는 것을 보니 반갑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대 소보면 명예면장은 “군청 로비에 진열된 복숭아가 정말 먹음직스럽더라”며 “군위농산물이 맛도 좋고 품질도 좋아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명예읍면장, 군위와 출향인을 잇는 든든한 가교
이날 간담회는 단순히 군정 현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넘어 고향을 떠나 각계각층에서 활동해 온 출향인들의 경험과 역량을 군위 발전으로 연결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를 더했다.
명예읍면장들은 간담회에 이어 청소년 허브센터 등을 직접 둘러보며 달라지고 있는 군위의 모습을 확인했다. 교육과 체육·관광, 농업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각자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군위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해근 부계면 명예면장은 “교육을 중심으로 관광과 스포츠, 로컬푸드까지 함께 성장한다면 군위의 미래 경쟁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오현 효령면 명예면장은 “군위가 관광, 교육, 스포츠, 로컬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명예면장으로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의 변화가 과거와 비교해 피부로 느껴질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통합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이라는 큰 기회를 교육과 관광, 스포츠, 농업 등 군위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을 떠나서도 군위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명예읍면장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안팎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군위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