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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닥터 사공정규 박사, Wee프로젝트 역량 강화 강연

admin 기자 입력 2026.10.19 15:42 수정 2026.10.19 03:42

학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것인가 주제

ⓒ N군위신문

‘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공정규 박사(포항 사공정규 ADHD 클리닉 원장)가 지난 7일 거창중학교 창조관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Wee프로젝트 역량강화 연수」에 초청돼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까요?』를 주제로 강연했다.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재국) Wee센터가 주최한 이번 연수에는 관내 Wee프로젝트 담당자와 서부경남권 Wee센터 담당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Wee프로젝트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상담 역량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학생 상담의 질과 Wee프로젝트 상담 서비스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공정규 박사는 먼저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정신건강 문제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둘러싼 편견과 오해를 짚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불안과 우울, 자해와 자살 위험, ADHD, 반항성 행동, 분노의 유형과 지도 방법 등을 정신의학과 뇌과학,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다.

특히 ADHD에 대해서는 단순히 산만하거나 말을 듣지 않는 행동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주의집중과 충동성, 정서조절, 또래관계, 학습과 학교생활 전반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의 문제행동 자체보다 그 행동이 어떤 어려움에서 비롯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상담과 지도의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강연은 준비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석자들이 실제 상담과 학생 지도 과정에서 겪은 문제를 자유롭게 질문하면 사공 박사가 현장에서 답하고 이를 관련 주제로 확장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현장 즉문즉답형 강연’으로 진행됐다.

사공 박사는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일선에서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신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의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한 명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돕는 일은 한 아이의 삶뿐 아니라 가정과 학교,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상담교사는 “참석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궁금하고 필요했던 질문을 중심으로 강연이 이어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며 “뇌과학·정신의학·인문학을 실제 사례와 연결해 쉽게 설명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 30여 년간 대학병원 교수로 진료·연구·교육을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공정규 ADHD 클리닉’에서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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