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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유사면 가암1길 서영배 |
| ⓒ N군위신문 |
군위댐을 지나면 장곡휴양림의 안내판이 보인다.
장곡휴양림, 그곳이 내가 근무하는 곳이다. 비록 기간제 관리자로 제일 낮은 보직으로 근무하지만 재미있게 근무하고 있다.
때로는 힘에 겨워 산속에 주저앉아 회의도 느꼈지만 내가 그만 두면 누가 이 산속에 옷을 입힌단 말인가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휴양림의 산야가 좋아서 몇 년째 일하다 보니 어느새 나도 그 속에 녹아 든 것 같다. 서먹했던 방문객들도 날이 갈수록 가족 같은 사이가 되어 버렸다.
오전의 일터는 숨 가쁘게 돌아간다. 내내 객실 청소와 퇴실자가 버려 놓은 쓰레기와 온갖 오물들을 치운다. 제일 힘들고 안 되는 것이 분리수거다. 아직도 시민의식이 낮은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버리는 습성이 있다.
오전 일을 마무리 하면 오후의 일들이 찾아온다. 오후에는 입실자들로 휴양림의 객실이 만석이 된다. 입실자들이 객실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할 때 보람을 느끼고 기쁘다.
휴양림의 산야에는 우량한 나무들이 많다. 그 나무 사이사이 어디에 내 발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휴양림 내 발길이 닿는 곳 마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어 나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마음도 사로잡는다.
나는 장곡휴양림에서 일하는 게 좋고 보람차다. 그래서 장곡휴양림이 전국의 어느 휴양림보다 보다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그래서 언젠가 전국민, 전세계 사람들이 찾는 휴양림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국유사면 가암1길 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