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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 |
| ⓒ N군위신문 |
대구 군위군의 미래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들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군부대 이전, 군위스카이시티 개발, 제1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대형 사업의 추진이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업을 어떻게 연계하고, 어떤 기업을 유치하며, 그 성과를 군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달 26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정해용 청장과 지역발전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
신공항경제권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 군위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군위는 넓은 개발 잠재력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잠재력만으로 기업이 찾아오지는 않는다. 교통과 물류 기반은 물론 산업용지 확보, 정주 여건 개선, 행정적 지원 등 기업이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특히 신공항과 연계한 산업 전략은 더욱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항의 물류 기능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을 발굴하고, 기업 유치부터 인력 확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협력도 면담과 의견 교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투자유치 대상 기업 발굴, 산업별 유치 전략 수립, 기관 간 역할 분담 등 실행 가능한 과제를 정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군위가 신공항 시대의 변방이 아닌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지금부터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달렸다.
개발사업의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업이 군위에 무엇을 남기느냐다. 기업이 들어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청년과 주민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진정한 발전이라 할 수 있다.
협력은 출발점이다. 이제 군위에 필요한 것은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눈에 보이는 성과다. 신공항이라는 기회를 지역경제의 성장으로 바꾸기 위한 군위군의 실천이 주목된다.
대구일보 배철한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