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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 역세권 개발 탄력”

이성주 기자 입력 2007.05.14 14:11 수정 2007.05.14 02:14

2015년까지 사업 마무리 박차

“신경주 역세권 개발 탄력”
2015년까지 사업 마무리 박차

경주시 개발사업 지분참여 타당성 용역
이달 중 특수목적법인 심의위원회 개최

ⓒ 경주신문사

지난 1997년 1월 경부고속철도 경주구간이 확정, 1998년 3월 역세권개발예정구역 도시기본계획 승인 이 후 지지부진하던 신경주 역세권 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방폐장 유치 이후 양성자가속기 사업이 역세권개발예정부지내 들어섬에 따라 지난 2월 1일 한국토지공사, 경북도개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경주시는 지난 2일 경주시의 개발사업 지분참여 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으로 용역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신경주 역세권개발 사업 개요=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566번지 일원에 들어설 신경주 역세권은 역세권 62만평, 양성자가속기 42만평, 기타(문화재지역 및 개발 불가능 지역) 32만평으로 총 136만평이다. 이중에 기타 부지를 빼면 실제 사업량은 104만평. 사업비는 총 4천억원으로 2004~2015년까지 특수목적법인(SPC)이 시행한다.

▶주요 추진내용과 향후 추진 계획=경주시는 지난 2004년 12월 20일 신경주 역세권 136만평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2005년 12월 13일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역세권 개발사업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그러나 신경주 역세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은 것은 작년 2월 28일 역세권개발예정지내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가 확정되면서이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27일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과 관련해 공기업 회의가 열렸고 올해 2월 1일 경주시와 한국토지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체결 지난 2일 경주시는 개발사업 지분참여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경주시는 이달 중으로 경주시의 개발사업 지분참여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면 시장, 시의원(2), 변호사(1), 교수(2), 경주시 국장(5)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출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중으로 출자와 관련해 경주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민자 투자자를 모집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면 경주시의 역할은 끝나게 된다. 이후의 역세권 개발 사업은 특수목적법인이 맡아서 한다. 경주시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3~50%까지 출자가 가능한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사업 차질 없이 진행된다=경주시 이종수 도시개발사업단장은 “그동안 사업이 부진했던 것은 역세권개발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방폐장 유치 이후 양성자가속기 사업이 역세권부지내로 확정되자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 이제는 한국토지공사 측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수목적법인(SPC)이란=특수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설립하는 일종의 페이터 컴퍼니다. 특수한 목적에만 사용되고 목적을 달성한 후 해산되는 영속적이지 않고 한시적인 회사이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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