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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주의하세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6.04 16:45 수정 2007.06.15 05:21

눈병 주의하세요!

지역에 눈병이 돌고 있다.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성 눈병에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눈병인 유행성결막염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관내 학교에는 지난달 주말 5∼6명의 눈병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10여명의 학생이 눈병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 관계자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 병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며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군위읍 S병의원에는 최근들어 하루평균 5명 정도의 눈병환자가 찾아오고 있으며,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혹은 유행성결막염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K병원도 하루 평균 3∼5명 정도의 환자가 찾아오고 있으며 지역의 다른 의원도 사정은 비슷하다. 감염자들의 연령대는 15∼45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이들 눈병 가운데 유행성 결막염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전염성이 아주 강해 가족 중 한 사람이 걸리면 모두 감염되기 쉽다는 것.
김교준 성누가의원 원장은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곱·충혈이 생기고, 눈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 증상을 동반하며 주로 환자와 접촉을 통해 옮겨진다”며 “손을 자주 씻는 게 가장 중요하며 2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각막 혼탁, 2차 세균감염 등 합병증 방지를 위해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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