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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새마을회 출발점 애향심-김하영 회장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6.05 09:52 수정 2007.06.15 05:19

새마을운동으로 군위 희망과 꿈을 연다

↑↑ 김하영 회장

새마을운동은 애향심을 바탕으로 한 내고장 가꾸기의 구심 운동이다.
건강한 삶의 가치를 구현하는 의식개혁 운동이기도 하다.
그래서 먼저 새마을운동 본래의 정신을 회복하고 정신문화운동에 가치를 두고 도덕적으로 바르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내 고장을 만드는데 더 역점을 두고 있다.
군위새마을회를 이끌고 있는 김하영 회장은 내고장 가꾸기와 의식개혁 운동, 정신문화운동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역사회와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 실천하는 현장새마을운동으로의 생활의식 개혁운동과 지역환경 가꾸기에 힘쓰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보살펴주는 아름다운 공동체 만들기 운동에 봉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고향서 최초로 건설사업가로 30여년간 이 사업을 하고 있는 김하영 회장은 4개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자신의 사업만 해도 시간을 쪼갤 수 없을 정도로 바쁜 김 회장이 지난해 새마을운동군위군지회장에 취임한 것은 그동안 사업을 하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겠다는 평소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새마을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에도 평소 새마을운동이라는 단체와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새마을운동에 대해선 그리 많이 아는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역내에서 새마을회 만큼 봉사를 많이하고 이웃에 도움을 주는 단체는 없다고 생각했다.
김 회장은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참여할 방법을 찾던 중 2006년도에 주위 지도자들의 추천을 받아 군위새마을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군위새마을회는 8개 읍·면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및 새마을상록회로 구성되있으며, 4,752명의 지도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사회가 도덕성과 질서가 무너지고 지역간·세대간·계층간의 갈등 등 양극화 현상으로 국민 화합과 국가발전에 장애가 되는 유해요인을 해소하고 다양한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항상 지역민을 생각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을 통해 “나누는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읍·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우리 주변에 하찮게 버려지고 있는 고철을 수집해 환경보전운동에 솔선수범하고, 수집한 고철을 팔아서 기금을 조성해 지도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새마을회관 건립 기금조성 및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새마을정신을 다시금 떠올리게되었다” 지난해 연말에 대대적으로 추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통해 새마을단체가 아니면 감히 상상도 못 할 모습을 보고 아직도 우리사회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했다.
최근 새마을운동은 제2의 부흥기라 불리 정도로 국내외의 활발한 조명을 받고 있다. 군위군새마을회는 같은 흐름에 맞춰 활발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년도 4,752명의 지도자들이 군위새마을지회 법인으로 출범 역시 이같은 맥락에 큰 의미를 갖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금 우리나라는 계층간 이념갈등, 사회 양극화 현상의 심화 등으로 불신감이 팽배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의식개혁 등 국민화합 차원의 정신운동 추진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또한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새로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의 개발이 필요할 때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새마을 회원들과 군위군민들에게 애향심을 거듭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의 출발점은 애향심, 즉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힘입니다. 진정 사랑으로 우리 이웃과 지역을 가슴에 품으면 이 세상은 보다 더 살맛나고 윤택해 질 것입니다. 올 한해도 많은 어려운 상황들이 앞에 있겠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새정신 새나라 만들기를 위해 새마을운동, 즉 지역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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