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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출향인사 광명시 진성고등학교 도병훈 교사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6.05 14:17 수정 2007.06.15 04:57

「나와 너의 세계 美術

↑↑ 도병훈 작가

군위군 효령면 성2리 출신 도영환 전 효령면 부면장 자녀 도병훈씨(경기도 광명시 진성고등학교 교사)가 우리나라 예술계 큰별로 뜨고 있다.
작가 도병훈 선생은 지난해에 「청소년을 위한 서양 미술사」이어 금년도에 「나와 너의 세계 美術」이라는 책을 출간하여 미술계를 비롯한 예술계 주변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나와 너의 세계 美術」책은 현대 예술가의 길 ▲동서양의 미의식 ▲시·지각적 체험 미술 ▲고대미술 다시보기 ▲근현대미술 들여다 보기 등과 다음 미술의 존재방식을 바꾼 작가들 ▲한국 현대미술의 비평적 담론 ▲전통예술 다시보기 등 적날하게 수록되어 있다.
작가 도병훈 선생은 책을 내면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지난 1세기 동안 우리 사회는 외세에 의해 문화적 기틀이 무너지고 개발지상주의 일변도로 사회가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가치 의식의 혼미 상태가 지속되어 왔다.
그결과 최근에는 물질적 부만을 쫓아가는 현상, 또는 자본주의 전략에 의해 포장된 소비성 향락 풍조가 만연하고 있어서 우리 사회는 삶의 질을 높이고 확장하는 다원적이고 생산적인 가치 창출이 미약한 상태이다. 이러한 잘못된 문화풍토 속에서 나는 미술(예술)의 가치를 더 절실하게 느껴왔다.
예술은 진정한 삶을 지향하는 정신적 도전과 모험으로, 삶을 확장하고 심화해 온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의 미술수업을 정리하게 되었고, 지난 수년 간 쓴 글을 더보탠 것이 이 책이다.
첫 장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지각 및 인식차이에 따른 미의식을 고찰한 것이다. 이어 서양의 전통적 미의식과 노자와 공자, 선불교로 소급되는 동양의 전통적인 미의식과의 ‘차이’를 고찰했다.
‘고대미술 다시 보기’장은 ‘미술’이란 영역이 왜 형성되었는가에 초점을 둔 것이다.
네 번째 장은 ‘근현대미술 들여다보기’로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을 다루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미술의 특성을 선구적으로 구현한 서구의 마르셀 뒤샹과 요셉 보이스 같은 작가를 이 장에서 다루어었다.
마지막으로 ‘전통예술 다시보기’는 현시대 우리 미술계를 지배하고 있는 서구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장이다. 그래서 먼저 동양의 전통화론과 수묵화의 사상적 배경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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