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군위군의회, 군위군 조직개편 안 제동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6.18 09:46 수정 2007.07.04 02:26

‘1담당 폐지-3개 팀 신설’등 골자

군위군이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군의회에 제출한 조직개편 안을 군의회가 상정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군위군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는 등 수개월간 추진해온 조직개편 안이 진통을 겪으며 갈등을 빚고 있다.
군은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추진해온 조직개편 안을 지난달 8일 확정하고 4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군의 조직개편안은 농산물 시장개척과 홍보 마케팅, 기업체 유치로 인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 ‘군위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기존의 16개 실과소는 행정자치부 규정에 따르면서 산업민원담당을 폐지하는 대신 전략개발·홍보마케팅·민자유치팀을 신설하는 ‘1담당 폐지’, ‘3개 팀 신설’이 주 골자다. 행정·농업 직렬이 독차지하던 읍·면장과 부읍·면장의 보직을 어느 직렬이던 열심히 일한 만큼 승진과 영전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다.
군의회는 그러나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개편 안에는 전문성을 요하는 자리가 대부분이어서 주민, 공무원들의 의견수렴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상정을 유보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수차례에 걸쳐 공청회, 주민의견을 수렴했는데 군의회가 상정을 유보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