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취임 1주년을 맞아 본지 사공화열 발행인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장과 특별대담을 가졌다.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경북도지사실에서 가진 특별대담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 김중기 회장, 김세윤 사총장, 김영철 경북협회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김관용 지사는 1년간의 재임기간 중 가장 큰 이슈는 ‘바다의 시대가 열린 것’ 이라고 강조하고 바다의 시대가 열림으로서 해서 동해안 개발이 현안사업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서는 동해안을 개발해 문화 관광사업과 북부권을 연계해 바다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일자리 창출의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가올 앞으로의 1년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지방의 규제를 과감히 풀고 동남권 신공항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김관용 지사의 생각이다. 또 지역의 균등개발을 위해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북부산악지대의 균형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공단입주에게는 모든 행정적 편의를 제공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며 기업유치는 일자리 창출로 연결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도정은 지사 혼자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도정 운영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도민들이 각각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동력으로 사용한다면 도지사가 못할 일이 없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군간 협력의 틀을 구축하고 서로 상생하는 지방자치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경북은 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고 있는 스포츠와 각종 지역별 행사 유치 바람에 대해서 시군간 적극적인 유대강화를 확립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틀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지사와 대담을 가진 사공화열 회장은 김 도지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합했다.
한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5.31선거에서 민선 4기 공약으로 9대 분야 40개 시책 125개 단위사업을 제시하고,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을 위해 열정적으로 추진한 결과 1년만에 총목표의 36.5%의 진도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 짧은 기간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 당시 대외적으로는 유가 상승과 환율하락, 대내적으로는 재원의 부족과 기업환경 열악 및 수입개방에 따른 농어업 문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발하였으나 도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도민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예산 우선 확보, 국책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등 새벽을 열고 힘차게 함께 달려온 새경북 도정의 보람된 성과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부문별로 주요 성과를 밝힌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전략산업 육성
< 일자리 7만개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
재임 중 일자리 7만 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와 각오로 로드맵을 작성하고 고용촉진 훈련, 취업 알선, 중소기업 경영 지원 등 일자리 창출에 힘쓴 결과 지난 1년간 8개 분야에서 16,800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그 결과 5월말 현재 경북지역 실업률이 1.5%(통계청 자료)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도지사 공관을 『대외통상교류관』으로 활용하고,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간담회 개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KOTRA와 MOU 체결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한 결과 아사히글라스, 오릭스, Epuron사 등 7개 외국기업 780백 만불,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기업 9개사 12,809억원을 유치하였다. 벌써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는 민선4기 김관용호의 최대성과로 평가되는 분위기다.
= 전략산업 및 향토산업 육성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북부지역 한방바이오 클러스터, 부품·소재 3C Valley(전자, 자동차·기계, 에너지 부품 벨리) 등 미래에 경북을 먹여 살릴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도 권역별로 육성하였다.
김천 자두, 상주 고랭지 포도, 경산 종묘, 영양 고추 등 4개 특구를 새로이 지정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개(전국 80개)의 지역특화발전특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포항지역을 외국인 투자유치와 수출입 물류 진흥을 통해 환동해 경제권의 전략적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포항자유무역 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 대구·경북 경제통합 추진 및 희망경제펀드 조성은?
대구·경북의 경제통합으로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도농상생교류협력 등 19개 과제를 공동추진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지역 내 유치와 성장 초기 단계의 중소 벤처 창업지원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300억원의 대구경북 희망경제펀드를 조성하였다.
= FTA 대등 경북 농어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추진은?
한미 FTA 타결 등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여 농어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농민사관학교’ 설치, 한우산업 발전대책 수립 등『경북 농어업 육성 1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미 FTA 대응과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3,000억원을 조성하였으며, 소비자 입맛에 맞는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판매 촉진을 위해 ‘친환경 농업육성 2차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울진, 성주, 김천 등지에 친환경농업 지구 26개소 조성하는 한편 1,315억원을 지원하여 키낮은 사과원 4,475㏊를 조성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 넙치, 연어 등 우량 어패류 종묘 507만 마리를 생산·방류하고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20개소를 설치하였다.
= 환동해 중심 해양경북 실현은?
<동해안 해양개발 프로젝트>
21세기 해양경북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동해안 해양개발』에 2020년까지 82개 사업 23조 3,873억원을 투자하여, 해양낚시 공원과 스킨스쿠버 리조트 조성, 수산동식물 체험관 건립 등 해양관광 레포츠단지를 조성하여 독도를 기점으로 울진~경주를 연결하는 동해안 해양삼각벨트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 할 『연안권발전특별법』을 제출하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에 있다.
<포항 영일만 신항 조기완공>
포항 영일만 신항 건설사업과 함께 물동량 16만 TEU를 이미 확보하여 항만 건설 이후를 미리 대비하는 등 영일만을 동해안의 중추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 문화와 자연으로 즐기는 관광경북
<문화EXPO를 세계적 브랜드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동남아에 新 한류열풍을 확산시켰으며, 2009년에는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키로 협의하는 등 문화를 통해 경북과 국가의 이미지를 고양시켰다.
금년 9.7.~10.26.까지 50일간 개최되는『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징 건축물인 경주타워를 준공하고, 신라 왕경숲을 조성하였으며, 세계입체영화제, 멀티미디어쇼 등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7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객 7,1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1호선 경북관광홍보열차를 운행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북관광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다함께 잘사는 행복경북 구현
여성결혼 이민자를 입국에서 이주·정착·생활까지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결혼 이민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새경북 행복가족 어울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 한국디지털대학 등과 ‘다문화 가정 e-배움 켐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여 주거·의료·문화·복지 등 종합적 노인복지서비스 기능을 갖춘 실버타운 건립과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의성)을 추진하는 한편, 도민 195천명에 대해 5대 암 무료검진을 실시하였다.
=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일등교육
<영어마을 조성과 지역별 우수고 육성>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마을 조성에 대하여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1지역 1우수고 육성사업’ 등 공교육 기반강화를 위한 특성화·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산 학원도시 그린빌리지 조성 및 대학간 협력>
경산 학원도시 그린빌리지의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16개 대학 159개 업체와 10개의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159개의 과제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적 지역균형 개발
<낙동강 프로젝트>
낙동강을 생태-자원-관광-소득-일자리가 어우러진 신 성장축으로 개발하기 위해 『낙동강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용역 중에 있으며, 안동 하아리 그린파크 등 11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륙-해양 연계형 광역교통망 조기 확충>
U자형 국토개발과 동해안시대를 대비하여 고속도로, 철도, 공항, 항만 건설 등 도내 어느 곳에서나 2시간 이내 접근가능 하도록 입체적인 광역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SOC 사업에 2조 1,455억원을 투자하여, 김천~현풍 간, 상주~청원 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동서 6축(영덕~안동~상주) 등 고속도로 8개 노선 건설과 함께 국도, 지방도 606개 지구를 확·포장함으로써 지역의 균형 발전을 촉진하였으며, 동해중부선 용지보상 및 착공,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실시설계,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공사 착공, 여주~문경간 중부내륙철도 기본설계 용역, KTX 구미·김천 정차 확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새경북 재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조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 정신을 되살려 세계화 시대를 선도하는 ‘21세기 경북 새마을운동’을 추진
▶외국인 새마을 연수 22회 383명, 베트남에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중국 조선족 자치주에 새마을문고 설치 등 중국과 동남아에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새마을운동을 통해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였다.
▶‘농촌새마을 운동’, ‘도시 새마을 운동’, ‘경북정신 계승과 문화시민 의식함양’,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등 4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08.6. 도청이전 예정지 확정>
도청의 성공적 이전을 위해 로드맵을 제시하고 조례제정, 추진위원회(17명)와 자문위원회(27명) 구성, 도지사·도의회의장, 23개 시장·군수 및 시·군의회 의장간에 『도청이전 성공추진을 위한 협약』체결, 입지선정을 위한 용역 발주, 홈페이지 개설 등 ’08년 6월까지 도청이전 예정지를 확정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여 왔다.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김천에 경북 드림밸리(115만평, 25천명) 건설을 위해 지난 5월에 혁신도시개발예정지구 지정고시 및 보상계획을 공고하는 등 10월 중에 착공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우연이 아니라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공직자와 도민,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방행정혁신 2년 연속 최우수, ‘대한민국 경제문화 지방자치경영대상’ 등 전국 단위 각종 평가에서 48개 부문(상사업비 58억원)을 수상함으로써 경북도정이 역동적으로 추진되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