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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모기 기승 부린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8.01 15:48 수정 2007.08.01 03:45

뇌염모기 기승 부린다

예년같지 않게 올여름 모기가 혹독하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가 예년에 비해 한달 이상 빨리 출현했고 모기 밀집도가 높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지역에 지난 6월 초 빨간집모기가 올 들어 처음 발견됐다고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7월 초 첫 발견된 것보다 한달가량 빨리 나타난 것이다. 올 여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은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번식과 활동시기가 빨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잦은 비로 모기 서식체인 물웅덩이가 많이 만들어진 것도 모기가 늘어난 주요 요인이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비상 방역체계를 구성하고 주택가와 하천, 정화조 등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위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뇌염모기가 극성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당부했다.
따라서 뇌염에 걸리면 초기에 섭씨 38도이상 고열과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감각이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했다.
그리고 심해지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또 10일이내에 사망하는 무서운 병이다.
치사율은 5∼35%이고 치료되더라도 중추신경계이상, 마비 등 장애율이 75%에 이른다며 뇌염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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