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재검증 통과, 부계~동명간 도로 건설 급물살
왕복 4차선 터널공사 확정, 금년 내 착공 2015년 완공
경상북도 동북부권 균형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를 연결하는 부계~동명간 도로 건설사업이 건설교통부와 기획예산처의 타당성 용역 재검증에 통과함으로써 도로 개설 사업이 본 괘도에 오르게 되었다.
그에따라 대형 SOC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낙후된 경북 동북부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지난 9일 군위군에 따르면 지난 1998년 민선2기 취임 일성으로 팔공산 터널개설 사업을 약속 후 2001년에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 시켰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군위~동명간도로 개설사업이 2006년 교통 영향 평가 심의회 승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완료하였다.
그러나 그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재검증하여 착공토록 하게 되어 올 상반기에 실시된 재검증 용역에서 만족할 만한 타당성이 나오지 않아 사업추진 자체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박영언 군위군수는 부계~동명간 도로개설 사업이 군위군만을 위한 도로가 아니라 경상북도와 대구시를 연결하는 진·출입 도로의 우회로 역할 및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체를 해소하고, 낙후된 경북 동북부권을 균형있게 발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참여정부의 최 역점 국정 과제인 지역간 균형개발 정책에 가장 부합한 사업임을 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등 중앙부처를 김관용 도지사와 박영언 군수를 비롯 관계 공무원들이 20여차례 방문하여 부계~동명간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타당성 재검증 통과를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의 결과 오늘과 같은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2월 실시설계가 완료된 부계~동명간 도로 개설사업은 군위군 부계면과 칠곡군 동명면을 통해 대구시와 연결하여 장래 대구시에서 추진중에 있는 북대구~ 동명간 도로와 연결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터널구간 3.6km를 포함하여 14.3km로 공사비와 보상금 등 총 2,471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9개소의 교차로와 12개소의 교량 1개소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으며, 금년내에 착공하여 201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부계~동명간 도로가 개통되면 굴곡이 심하고 사고위험이 큰 도로로써 눈비가 올 때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기존 팔공산 순환도로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함은 물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대구 진출입 도로의 우회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교통량 분산으로 만성적체를 해소하고, 팔공산도로 통과시 보다 거리단축 7km(21.3km쭻14.3km) 시간단축 24분(36분쭻12분)을 단축할 수 있어 도민들의 교통편리 및 연료비 절감 등 교통혁신이 예상된다.
또한, 참여정부 최대의 역점과제 중 하나인 지역균형개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팔공산의 북쪽지역과 대구와의 접근성 용이로 경북동북부권의 균형개발을 통한 생활·문화·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대구와의 거리 단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최단거리 수송로 확보로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또 팔공산지역 관광 벨트화로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의성·안동·영주·울진·영덕 등 경북 동북부권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방문시 건의 /
사업추진 약속
그간의 추진 경위를 살펴보면, 도로개설 공약에 대한 군민들의 반신반의하는 태도와 일부 군정 비협조자들의 무조건적인 반대여론 조성 그리고 추진과정에 관련 법령이 개정되는 등 추진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상북도 동북부 지역의 60만여 도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지난 99년 5월 김대중 대통령의 경상북도 방문시 우리도의 현안사항으로 보고되었고, 그 당시 대통령도 건설을 약속한 사업이었다.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채택
그리고 자연훼손을 최소화 하면서 기존 팔공산 순환도로의 문제점 해소와 함께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에서도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과 함께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계획에 포함되어 정확한 검토를 통하여 조기에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하여 黨·政등 관련 부서에 제출하였다.
국가지원 지방도 승격
1999년 6월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을 요청하여 2001년 8월 국가지원지방도 79호로 승격이 되어 부계~동명간도로 개설의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2003년 7월에서 2006년 2월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이 이루어 졌다.
기획예산처 타당성 재검증 통과
2006년 3월 경상북도에서 설계도서를 인수한 후 7월 건설교통부를 거쳐 기획예산처에 총사업비 승인요청을 하였다.
그 후 2006년 9월 기획예산처에서 총 사업비를 승인한 과정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를 내세워 타당성 재검증을 요구하고 KDI를 중심으로 타당성 재검증 용역을 실시하였다.
이때부터 2007년 2월 까지 타당성 재검증 관계관 회의 및 자체회의, 중간보고회, 최종 보고회에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부계~동명간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타당성 재검증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KDI 최종 보고서 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도 일부 군정 비협조자들이 “부계~동명간 도로 건설 사업은 물 건너간 공약”이다 는 등 악의적인 여론을 조성하기도 하였으나 박영언 군위군수는 이런 여론에 전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전담팀을 구성하여 기획예산처·건설교통부 등 관련 중앙부서를 20여차례 방문하여 재검증 결과에 대한 보완자료를 제출하고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설득하는 등 최종보고서 제출 후 피를 말리는 5개월여의 노력 끝에 2007년 8월 7일 기획예산처에서 타당성 재검증 및 총사업비 승인이 이루어 졌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2,5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러한 대단위 국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군민들만 힘으로는 도저히 이루어 낼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부계~동명간 도로 개설 사업에 계획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김관용 도 지사, 박명재 장관, 장병환 장관, 반장식 차관, 남동균 본부장, 김화동 단장, 김동일 팀장, 박태준 전 국무총리, 사공일 전 장관, 추병직 전 장관, 이강철 특보, 김병준 특보, 이용섭 장관, 이춘희 차관, 조용주 국장, 김재원 국회의원, 박순자 국회의원, L국회의원 등 많은 국회의원들과 이의근 전 도지사, 김용대 부지사, 이철우 부지사, 김장환 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 그리고 김동욱·김영규·박상근 재경향우회 회장과 향우회 회원들을 비롯하여 일일이 열거하지 못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에서는 부계~동명간도로 개설사업이 완료되면 영천~군위~상주를 잇는 민자고속도로와 기존의 중앙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되어 연계교통망 구축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형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계~동명간 도로 착공과 연계하여 군위~구미간도로 개설, 도 단위 공공기관 및 경북대학교 유치, 위천·남천 300리의 맑고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활용한 친수레저루트 조성사업, 골프장 조성, 광역친환경농업지구 조성 등 군위를 새롭게 바꿀 대규모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하여 “명실공히 경북에서 가장 살기좋은 전원 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