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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대출 광고 명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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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까지 사채 명함이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홍보현수막이 길거리에 곳곳마다 나부끼고 있어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사진)
최근 사채업을 소재로 한 드라마 ‘쩐의 전쟁’이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더욱 심해졌다.
예전에는 사채업이 대부분 음지에서 이뤄졌으나 TV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해 공격적이고 공개적으로 변해 청소년 및 주부들이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군위읍 소재지를 비롯한 면소재지에 아침이면 사무실 입구 등 사체업체 명함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채업들은 명함 크기의 홍보물에 ‘온라인 가능’, ‘자영업자 100% 대출가능’, ‘당일대축 가능’, ‘신용 불량자 환영’, ‘무담보 무보증’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일반인들을 현혹하고 있다.
군위읍 하곡리 김모씨는 사채업을 알리는 광고 현수막이 농장 울타리에 걸어두고 있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군위읍 소재 상가 박모씨는 밤 늦게 상가 문을 닫을 때 오토바이를 타고가면서 날린 명함이 몸에 맞아 불쾌했다고 했다.
자녀를 둔 이모씨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하루는 사채업 명함을 들고 와 무었인지 물어봤다”며 “드라마를 통해 사채의 위험도 알리고 있으나 단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아이들이 자칫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까 걱정 스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채업자들이 주택가 및 상가 지역 등에 무차별적으로 명함크기의 홍보전달물을 뿌리고 있어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