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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8.15 16:17 수정 2007.08.15 04:14

광복절을 맞아서…

↑↑ 김윤정

올해는 광복 62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복절은 말 그대로 ‘빛을 되찾은 날’ 이다.
일제강점하의 암흑속에서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조국의 독립을 기념하는 실로 가슴 벅차고 감격스러운 날인 것이다. 일본의 국권침탈로 우리 민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핍박과 치욕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종군위안부, 강제징용 등으로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희생과 고통을 당했으며 지금도 가슴속 응어리를 지닌 채 살아가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암흑의 세월속에서도 우리 조상들은 불멸의 민족혼과 호국정신으로 끊임없이 투쟁하여 마침내 독립을 쟁취하였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광복된 지 62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과제를 안고 살고 있으며, 북한의 핵개발, 일본의 독도분쟁과 역사교과서 왜곡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노사갈등, 지역갈등으로 인한 이념대립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진 탄압 속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신명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계승.발전시켜 우리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국가의 위기가 닥칠 때마다 슬기롭게 극복해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할 것이다.
저마다 시원한 곳을 찾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싶은 8월, 그 중심에 광복절이 있다는 것을 되새기고 우리의 선열들이 피땀흘려 지킨 조국을 우리가 후손들에게는 통일된 조국으로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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